11월 14~15일 양일간 경주HICO서 학술향연 펼쳐져
‘임플란트 합병증’ 대처방안과 예방 솔루션 제공 예정
가철성 부분의치와 총의치 등 분야별 최고연자 섭외
손동석 교수 ‘Sticky Bone 이용한 골재건술’ 강의 관심
구기태-이유승 교수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 강연도 준비
김태상 대표 직접 나서 ‘치과장비 수명 늘리는 비법’ 소개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주관하는 YESDEX 2020 국제학술대회가 예정대로 오는 11월 13~15일 3일 동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학술대회 프로그램도 준비를 마쳤다. 조직위원회는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 슬로건으로 기본에 충실한 강좌들 중심의 학술대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서는 치과진료 모든 영역서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재료와 기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제안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YESDEX 2020은 검증된 학술강연과 엄선된 임상 포스터 전시로 국제학술대회 위상을 갖췄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YESDEX 행사는 치협과 공동주최로 학술대회 참가자에겐 보수교육 점수 6점이 부여된다. 이중엔 치과의사 면허신고에 꼭 필요한 윤리교육 2점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함께 참가하는 치과위생사도 치위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 첫 날인 14일에는 핸즈온 강의들이 눈에 띈다.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심폐소생술 핸즈온’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치과의사와 스탭, 동반가족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서 발급하는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으며, 발급비용은 YESDEX 조직위서 지원한다. 다만 자격증 발급을 위해서는 사전등록 후 온라인 수강신청을 미리 해야만 한다.

같은 시간 정흥채 원장(재활의학과)이 연자로 나서는 ‘CGF, PRF 제작을 위한 채혈 핸즈온’도 관심을 모은다. 정 원장은 채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짚어주고, 채혈과 원심분리기 사용 실습도 병행한다.

14일 오전에는 최성백, 서봉현 원장이 강의를 맡아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토요일 오후에는 정창모 교수와 정철웅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정 교수와 정 원장은 지난해 울산대회 강의 중 호응도가 가장 높아 ‘앵콜 강의’로 선정됐다.

‘임플란트 합병증’ 주제의 강의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강의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린다.픽스처의 고찰부터 잇몸이 건강한 임플란트 상부구조물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합병증 발생 시 대처방안과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는 박광범 원장과 김중민 원장이 릴레이로 맡았다.

보철 릴레이 강연 역시 토, 일 양일간 펼쳐진다. 가철성 부분의치와 총의치, 첨상과 개상, 교합과 TMD 등 각 분야별 최고 연자들이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15일에는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에 대해 박원서 교수와 권대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이번 강의는 두 명의 연자가 심혈관계와 내분비계로 구분하여 릴레이로 강의한 뒤, 평소 헷갈리거나 모호했던 내용을 확실히 정리하는 과정으로 짜여져 있다.

이밖에도 △의료법과 의료분쟁의 실전 대처방안(김용범 변호사) △접착 최신지견(서병인 박사, 김일영 원장) △StickyBone과 텐팅 어브트먼트를 이용한 심한 치조골 흡수의 재건(손동석 교수) △임플란트 주위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구기태 교수, 이유승 교수) △치과진료실 응급상황의 대처(이성탁 교수) △의료전자기기 고장 없이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김태상 대표) 등의 강연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미국에 있는 서병인 박사의 경우 화상을 통해 접착제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김일영 원장이 바로 현장서 실질적인 임상적용 부분을 강의하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된 손동석 교수 강의는 미국 골유착학회(AO)에 초청받은 강의를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손 교수가 강의할 ‘sticky bone을 이용한 골재건술’은 수술 후 환자의 외상을 최소화하고, 심한 치조골 흡수를 쉽게 증대시킬 수 있다. 

구기태 교수와 이유승 교수 강의는 유럽치주학회 저널에 등재한 내용을 치주과와 보철과 관점서 릴레이로 강의한다. 이 강연서는 임플란트 상부구조물의 이상적인 프로파일과 커스텀 어벗에 대한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상 대표는 치과의사와 직원 사이 입소문만으로 회원 1,500명을 보유한 치과장비 전문가로, 네이버 밴드 ‘For Dentist’ 운영자다. 특히 김 대표는 제조사서 수리불가 판정을 받은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해 인기가 높다. 

이번 강의서는 ‘치과장비의 수명을 늘리는 비법과 주의할 부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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