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에 충치가 생기면 30%만 부담하고도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면 간발의 차이로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렇듯 과거에는 비보험이던 항목이 이제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던 환자는 낭패보기 쉽다.

‘환자와 함께하는 치과이야기’는 치료과정, 치료의 결과예측, 의료보험 적용 여부 등 환자가 치과치료 중에 혹은 이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았을 여러 사항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치과치료의 의료보험 적용 외에도 치과가 환자와 소통하면서 알려줘야 할 치료 관련 상식은 적지 않다.

치료방법, 치료 과정과 결과, 치료 후 관리 등 치과 치료 자체에 공포와 불안을 갖고 있을 환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치료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전달하는 일은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의 가치에 입각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따라서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을 엄선해 5개(임플란트, 상실치 수복, 자연치 살리기 및 심미치료, 잇몸질환, 소아치료 및 예방 교정)의 큰 장으로 나누고 28개의 세부 항목을 수록했다.

나아가 항목당 7~11가지 증례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또한 좀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각 장의 첫 페이지에 QR코드를 실어 30개의 치료사례를 볼 수 있게 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기간 고민하며 준비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꼼꼼하게 환자들의 궁금사항을 다룬 안내서이다.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와의 소통에 있어 도움을 받고 싶은 치과계 종사자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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