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서 개막 … 해외연자 강연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
7월, KBS 라디오 통해 대국민 캠페인 펼쳐 … 일반인 대상 ‘부정교합유병율 연구’에도 나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5~6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컨벤션터서 개최된다. 하루 앞서 11월 4일에는 Pre-Congress와 평의원회, 전야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교정학회 학술대회 대주제는 ‘Passion for a long journey: Nature vs Nurture’로 잡았다.

Dr. Jose Nelson Mucha 등 세계적인 교정학 석학들이 연자로 나서는 특강과 TAD 주제로 열리는 Pre-Congress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이번 학술대회서 해외연자 강연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외 치과의사 등록자의 참여도 제한된다. 이에 따라 세계 6개국 12명의 연자 강의는 동영상 방식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올 학술대회서도 특강과 심포지엄, 특별연제 등 주요 강연은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김경호 회장>

교정학회 김경호 대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술대회를 위해 강연장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히고 “행사가 열리는 11월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학술대회 자체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초록접수는 8월 3일 마감이고, 치과의사 사전등록은 9월 21일 마감된다. 사전등록 접수 개시는 추후 별도로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전등록은 온라인(www.kao2020.org)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교정학회는 올해 펼칠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론 △KBS FM라디오를 통한 대국민 캠페인 진행 △전국적인 부정교합유병율 연구 △임상교정지침서 개정 발간 △전공의 학술대회 등이 꼽혔다.

KBS 라디오를 통한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33일간 ‘김경래의 최강시사(오전 8~10시 방송)’ 프로그램 시작 전 40초간 방송된다. 캠페인에는 ‘7세 아동부터 교정치과의사에게 생애 첫 교정검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다.

부정교합유병율 연구는 일반인 대상으로 부정교합 유병율을 유형별, 지역별로 조사한다. 이를 통해 향후 교정학회 홍보와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임상교정지침서 개정은 첫 발간(2010년 9월) 이후 10년이 경과해, 그동안 법적인 측면과 사회적 배경의 변화로 개정판 발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개정판에는 기존 컨텐츠 업그레이드와 광고윤리 가이드라인 등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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