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설정 오류로 치과위생사 명예실추 … MBC, 사장 명의의 사과공문 치위협에 보내와

MBC가 최근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검법남녀>의 치과위생사 왜곡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드라마 <검법남녀>서 내용 중 ‘치과위생사’ 명칭을 왜곡하고, 최저임금도 못 받는 직업군으로 비하한 점에 대해 공식 사과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지난 달 27일 사장 명의로 사과 공문을 발송하고,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 같은 MBC의 사과에 대해 치위협 이미애 홍보이사는 “본 방송을 통한 정정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MBC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앞으로도 방송 등 대중매체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치과위생사 직업에 대한 오류나 왜곡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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