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협회, 오는 30일 춘계학술대회서 턱관절 질환 진단과 치료 핵심노하우 공유
국민 30%가 크고 작은 턱관절 환자 … 참가자에겐 ‘턱관절 보험청구 수료증 부여’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 가칭 대한턱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30일 고려대 의과대학 신의학관 유광사홀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턱관절 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노하우’ 주제로 펼쳐진다.

이부규 회장은 “턱관절협회는 지난 20여 년간 턱관절 장애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치과의사들이 누구나 쉽게 턱관절 치료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턱관절장애 치료는 치과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그럼에도 환자군이 까다롭고, 진료의 번거로움 등으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않았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타 영역서 턱관절 치료를 넘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타 의료분야 일각에선 의학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치료법으로 환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어 문제다.

턱관절협회 관계자는 “통계에 따르면 중증의 턱관절 환자의 수가 당뇨환자보다 많고, 경증 환자는 전 인구의 30%에 달한다”며 “그만큼 전문적인 임상능력을 갖춘 치과의사들이 턱관절 치료에 적극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7명의 연자가 강의를 맡았다. 먼저 오전 세션은 ‘놓칠 수 없는 턱관절 질환, 초기 진단과 치료의 노하우’ 주제로 4개 강의가 진행된다. 

구체적 연자와 연제는 ▲김조은 교수(서울대 영상치의학과)의 ‘TMJ 진단에서 영상의 활용’ ▲유재식 교수(조선대 구강악안면외과)의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턱관절 질환의 진단과 이해’ ▲안형준 교수(연세대 구강내과)의 ‘스플린트 치료의 유용성과 임상 노하우’ ▲김동환 원장(서울 복음치과)의 ‘스플린트 치료의 한계와 대안’ 소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점심시간이 끝난 후 오후 세션에는 3명의 연자가 강의에 나선다. 오후 첫 강의는 김철훈 교수(동아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 치료의 시작과 끝: 턱관절 세척술’ 주제로 강의한다.

다음으로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보톡스를 이용한 턱관절 운동 요법’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마지막 연자는 최용현 교수(건국대병원 교정과)가 맡아 ‘턱관절 질환의 심리적 접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번 턱관절협회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은 4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전공의/공보의/군의관은 2만원이다. 반면 현장등록자는 사전등록에 비해 각각 1만원이 추가된다.

등록비 입금시에는 등록자 이름과 면허번호를 기재하면 된다. 또 입금 후에는 등록자 이름, 면허번호, 소속, 연락처, 입금일자를 이메일(tmjco11@gmail.com)로 보내주면 된다. 참가자들에겐 특전으로 ‘턱관절 보험청구 자격 신청을 위한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편 대한턱관절협회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등록은 최병준 총무이사(02-958-9440) 또는 박관수 학술이사(02-950-1161)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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