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대의원총회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 예정’
KDTEX 기자재전시회는 4분기 별도로 준비 … 경영자회 사업비는 협회서 지원키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달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선 매년 7월 집체교육 형식으로 진행되어 온 종합학술대회를 ‘올해부터 사이버 보수교육’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KDTEX 기자재전시회는 별도로 일정을 잡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서 김양근 회장은 “치과기공사 면허신고제 실시로 보수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지침으로 지역적인 차별을 없애고, 회원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에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기협은 보수교육 관련 내용은 교육위원회서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여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치기협은 “사이버 보수교육은 지금보다 더 편리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보다 완벽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한 방안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KDTEX 기자재전시회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치기협은 KDTEX는 올 4분기(10월~12월 사이)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창우 학술부회장은 “면허신고제 관련 보수교육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맞게 엄격히 진행하고, KDTEX 기자재전시회는 개최시기와 장소를 일정하게 정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집행부는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 개최 형태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서는 다양한 안건들이 처리됐다. 먼저 지난 경영자회 총회서 논란이 되었던, ‘재정지원 명시화 안건’은 우선 협회서 지원한 후 사업결과를 지켜본 후 내년 총회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년에 걸친 치기협 재정상황을 외부감사를 통해 검증받기로 했다. 따라서 치기협 재무위원회서는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연석회의서 설명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서는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감사 3인을 새롭게 선출하였다. 신임 감사에는 충북회 최재우, 대전회 최종협, 경북회 박덕희 대의원이 신임감사로 뽑혔다. 또 중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성효 수석부회장과 주희중 경영자회장, 박영미 여성회장 선임도 추인되었다.

한편 치기협은 정기총회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도 마쳤다. 올 예산은 지난해 보다 3억원 증가한 18억8천여만원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총회 앞서 열린 개회식에선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중 협회 대상에는 서울회 김규현 고문이 수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유진호, 이수연, 김규태, 문현훈, 김정숙 회원이 수상하였으며, 국회의장 표창은 이규선 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은 문종락, 양현식, 황사용, 최인수, 권은자, 유효종 회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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