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 invasive’라는 용어가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임플란트 수술도 간소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술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많은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수술 전에 많은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 입니다. 많은 수술 경험과 자신감, 그리고 각종 진단 장비들의 발전으로 인해 보다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수술법들이 개발됐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플랩리스 수술입니다.
플랩리스 수술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골삭제를 위해 판막을 열어 직접 골상태를 확인하는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판막을 열지 않고 하는 수술방법입니다. 하지만 골양이 충분하고 부착치은의 양이 충분한 경우에만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부착치은의 양이 부족한 경우엔 임플란트 식립시 연조직이 임플란트 표면과 골사이에 개재될 확률이 많아 자칫 낭패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플랩리스로 수술하기 가장 편한 부위는 소구치와 제 1대구치 부위입니다.
부착치은의 양도 비교적 풍부하고 식립방향에 따른 해부학적 장애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악의 경우엔 하치조관이나 이공상방 2mm의 안전지역은 지켜주어야 하며 상악의 경우 가끔 협측으로 골이 천공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증례1
■ 증례2
■ 증례3
플랩리스는 술 후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종창, 통증, 출혈 등이 현저하게 적은 시술입니다. Case selection이 매우 중요하며 임플란트 식립시 가급적이면 연조직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예후에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