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on User Group이 주최하고 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한 ‘제10회 2017 Damon Symposium’이 지난 2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10주년 행사에 걸맞게 그동안의 데이몬 시스템에 대해 돌아보고, 향후 교정 트렌드와 데이몬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연자로는 장원건 원장(치과 마일스톤즈)과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교정학교실, Dr. Chris Chang이 나서 청중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첫 연자로 나선 장원건 원장은 ‘데이몬 시스템과의 15년,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데이몬 시스템이 한국 치과계에 처음 상륙했던 시절부터 사용해온 초기 유저로, 데이몬 시스템을 임상에서 활발하게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원장은 이번 강연서 데이몬 브라켓을 사용하며 얻는 장점과 비발치 교정 치료의 단점 보완법, 자가결찰 브라켓 시스템을 이용한 발치치료와 비발치 치료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기호 교수는 ‘Self Ligating Bracket 2017 : Morphological comparisons and clinical considerations’를 주제로 슬롯 개폐 형태에 따른 자가결찰 브라켓의 특징에 대해 정리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자가결찰 브라켓(메탈, 세라믹)의 형태를 비교 분석해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대만서 치과를 개원 중인 Dr. Chris Chang은 ‘Tough cases made easy: Impaction’, ‘Tough cases made easy: Gummy smile’ 등 난해하고 까다로운 케이스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미국교정학회(AAO)를 비롯한 큰 학회에서 활발하게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Dr. Chris Chang은 어려운 강의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강의장 밖에서는 치과기자재 전시회 DV World가 열려, 데이몬 관련 제품을 비롯해 교정의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는 교정재료는 물론, 임플란트, 체어, 엔도, 본딩제 등 다양한 치과 재료를 만나볼 수 있었다.

Damon User Group 조재형 회장은 “Damon User Group은 대학 교수진들과 공동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데이몬 시스템 활용 술식을 체계화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Damon Symposium을 비롯해 연수회, 학술집담회 등을 꾸준하게 개최해 교정계의 흐름에 맞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