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수 역대 최고기록 경신 … 157개국서 15만5천여명 참가로 12% 증가

IDS의 성공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25일 독일 쾰른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17이 참가자수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 IDS선 157개국서 15만5천여명이 참가해, 2015년에 비해 12% 가량 증가했다. 특히 해외방문객 비중도 크게 늘어 IDS에 쏠리는 세계 치과산업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참가사 또한 2,305개로 전시부스서 정보입수와 발주가 활발히 진행됐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IDS 주최기관인 독일치과기자재협회(VDDI) Martin Richert 회장은 이 같은 결과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IDS 2017은 더욱 높아진 목표와 기대치마저도 뛰어넘었다"며 "꾸준히 증가하는 IDS의 국제성은 세계적인 리딩전시회로서 면모를 잘 보여준다"고 자부했다.
덧붙여 "다양한 트렌드와 혁신을 선보인 IDS 2017은 치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IDS 2015서 참가규모 기록을 경신했던 한국은 올해도 최대 규모로 참가해 해외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총 159개사가 약 5,093sqm 규모로 참가해 IDS 해외 참가국 중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참가규모를 기록했다. 치산협이 구성한 공동관 이외에도 레이,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디오 임플란트, 바텍, 신흥, 오스템 임플란트, 포인트닉스, DOF, HDX 등이 개별 참가해 한국 치과업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많은 업체들이 부스확장과 함께 수준 높은 부스인테리어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전체적으로 매우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가 진행됐고, 90% 이상의 한국 참여업체들은 IDS 2019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IDS 2017 트렌드 : 디지털덴티스트리
이번 IDS선 디지털덴티스트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진단장비와 제품 제작에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중점적으로 소개됐으며, 영상기법부터 3D 프린팅까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미래 치과 분야에 대한 전망과 함께 디지털 기술이 치과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됐다. 특히 임플란트와 교정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활용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치과와 치과기공소를 잇는 네트워킹 솔루션,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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