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학술프로그램에 호평 … 기자재전시회, 부대행사도 북적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송현기, 이하 서치기) 2017년도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가 지난 12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엔 2천3백여명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기자재전시회 또한 41개 업체서 102개 부스를 유치해 규모 면에서 기존 성공적인 서치기 학술대회의 전통을 성공적으로 이어받았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를 총괄한 김진만 부회장은 "집행부 교체시기로 준비기간 짧고 전임 집행부서 세운 틀을 이어받아 개선시켜야 하는 만큼 개최준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일부 보이지만 대체로 참석한 회원들이 만족감을 표했고, 올해 개최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학술대회엔 이번 집행부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음(知音) - One’s best friend’를 슬로건으로 내건 학술 프로그램은 최근 대세인 3D 분야를 중심축으로 심미, 총의치, 교정, 교합 등 다양한 연제들을 총망라해 회원들의 학술니즈를 충족시켰다. 그 중에서도 신소재 등 새로운 개념에 대한 강의나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교합, 코골이장치 등에 대한 강연에 대해선 회원들의 참여도와 평가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유상 학술이사는 "기존 계획됐던 학술프로그램에 신진연자들을 추가적으로 대거 기용해 회원들이 참신한 임상노하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목도가 높은 Keynote 연자들을 이른 아침시간에 배치한 새로운 시도 또한 성과를 거둬 오전시간 참가자 비중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서울회 주최 보철대회 등 신인연자 등용문을 마련해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한편, 강연을 쉬고 있는 선배 연자들의 노하우도 포함시켜 회원들이 다양한 강연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재전시회와 부대행사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여성회가 준비한 네일아트 프로그램의 경우 여성회원뿐만 아니라 남성회원들도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진홍 부회장은 "이번 네일아트 프로그램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회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준비되어 호응이 뜨거웠다"며 "이밖에도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마련한 초콜릿 증정 이벤트에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선 '행복한 서울시치과기공사회를 만들기 위한 포럼'이 개최되어 이번 집행부 회무의 토대를 쌓았다.

송현기 회장은 "집행부 안에서만 일하다 보면 실제 회원들의 관심사나 요구사항을 놓치는 오류에 빠질 때가 있다"며 "이를 방지하고자 집행부 바깥의 의식 있고 사명감 넘치는 인사들을 연령대별로 고르게 초청해 분기별로 1회씩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포럼의 의의를 짚었다.

또 "포럼서 논의된 내용은 실시간으로 SNS에 게재하는 한편, 이사회 논의를 거쳐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이 이번 집행부의 회원을 위한 회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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