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림 교수 초청해 Roth Concept 공유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 이하 KORI)가 회원의 지속적인 임상 업그레이드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계속교육이 이번엔 대구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계속교육은 KORI 기본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수하고 최신지견을 알리고자, KORI 회원이나 외부인사들을 초빙해 회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서울교육에 이어 지난 15일엔 KORI 대구지부 강의실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엔 성재현 명예회장과 최종석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서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연자로 나선 정규림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치과교정과)는 'Roth Concept에 의한 TMJ 환자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교수는 트위드 컨셉을 근간으로 하면서 다양한 교정 컨셉을 섭렵·실천하며 완성한 독자적인 교정철학을 바탕으로 해석한 컨셉을 수강회원들에게 잘 풀어주었다.

정 교수는 "Dr. Tweed 박사가 최초의 navigation treatment를 보여주었다면, Dr. Roth 는스플린트를 쓰면서 환자의 TMJ 상태를 파악한 후 교정을 실시한 최초의 임상가"라고 평가하면서, "비록 Tweed의 철학과 Roth의 개념은 임상 접근법은 다르지만 실현하는 목표와 결과는 동일하다"고 짚었다.

이처럼 강연선 두 컨셉을 비교·설명하는데 주력하며 Roth concept에는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후 실습선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Roth splint를 사용해온 정 교수가 개념은 유지하면서 제작의 편리함을 위해 기존 스플린트를 변형·발전시킨 성과를 공유했다. 먼저 Roth type splint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 뒤, 직접 제작해보는 실습시간을 부여해 모든 참가자들이 Roth split 제작에 숙달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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