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통해 직선제 도입 의지도 밝혀

지난 26일 후보등록을 마친 서치기 송현기 회장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공식 출마 선언을 마쳤다.

기호 2번 송현기 후보는 지난 28일 후원회의 밤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송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동문이자 후배 치과기공사인 큰 아이 때문에 회무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됐다”면서 “자식을 위해 불구덩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뛰어드는 부모처럼 회원 한분 한분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가족을 위한 회무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기공계의 암울하고 답답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타파하기 위한 자신만의 공약도 발표했다.

송 후보는 가장 먼저 보험기공료의 현실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회무는 매뉴얼에 의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기공료 협상도 막연히 주먹구구식으로 몇 %, 몇 만원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기공수가 책정이 필요하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서치와 협상하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기공료 인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의적인 회무도 공약 중 하나다.

취업난과 인력수급완화를 위한 취업박람회 부스도 열고, 학술대회 강의를 다양화시켜 회원들에게 임상 외에 다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회무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또한 “서울회 신협을 활용, 소모재와 장비를 메이저 업체로부터 직접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들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협의 활용도도 높이는 한편, 기공소 경영자들의 부담도 덜어주겠다는 것. 이는 이미 어느 정도 추진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송 후보는 “임기 내에 공청회를 개최하고 위원회를 설치해 29대 서울회장은 직선제로 선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선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산업안전관리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걱정도 산재보험공단 지원사업을 통해 모바일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송 후보는 “소통을 통한 강한 서울회를 만들어 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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