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치과기자단 성폭력 타개 선언문’ 발표

치과언론인 성폭력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치과언론인이 뜻을 모았다.

치과전문지 소속 기자 15명은 24일 ‘성폭력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치과언론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치과언론인 성폭력 사건 발생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조직하고, 올바른 사건 해결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대위는 그 첫 걸음으로 우리사회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올바르게 해결하는 상식을 지켜나가고자 ‘치과언론인 성폭력 타개 선언문’을 채택했다.

비대위는 선언문을 통해 △치과계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사회적 연대를 상시 실천 △피해자 중심의 해결 과정을 위해 개인 및 조직 단위의 협력 △사건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최소화 △올바른 공론화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결의했다.

이하 치과언론인 성폭력 타개 선언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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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폭력을 근절하지 못해도 올바르게 해결할 지성을 지녔다”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우리사회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올바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상식을 지켜온 집단이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남녀의 동등한 권리라는 인권 가치를 보존하는 일이며, 나아가 권력 관계에서 오는 유무형의 폭력에 대응하는 언론인으로서의 기본 행동이다.

우리는 앞서 내부 성폭력 사건에서 엄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 과정이라는 전례를 남긴 바, 사건 발생에 대한 상시 대응 체계를 조직하고 사건마다 동일한 전례를 적용하고자 ‘성폭력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치과언론인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결성하고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치과계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사회적 연대를 상시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피해자 중심의 해결 과정을 위해 개인 및 조직 단위의 협력을 약속한다.

하나, 우리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주의를 기울인다.

하나. 우리는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공론화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

2016. 10. 24
성폭력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치과언론인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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