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은 밉고 자리는 내놓기 싫고…
현재 수도권 G지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현직 K임원이 임명권자인 J회장을 치협 윤리위에 제소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아무리 임명직 임원이라도 회장이 잘못하면 윤리위 제소가 아니라 더한 대응도 할 수 있겠으나 그 내용이 석연치 않다는게 문제.

회장이 회원의 핸드폰을 슬쩍했다는 게 제소 이유라는데 그런 이유라면 윤리위가 아닌 경찰고소로 시시비비를 가릴 일. 특히 문제의 휴대폰은 K임원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폰이라 의구심이 증폭되는 상황.

경찰에 조사 의뢰는 하지 않고 여론전에만 열심인 K임원을 두고 주변에선 정치공작 배후설을 제기하기도. 더구나 K임원은 임명권자인 J회장을 공격하면서 임원직은 사퇴하지 않고 있어 동료 임원들 사이에선 사실상 왕따 당하고 있다는 뒷말 또한 무성.

회장은 밉고 자리는 내놓기 싫고, 얄팍한 이기심의 발로라는 지적도.

#가십기사에 고소로 덤비다니?
S치대동창회 P가 본지 비하인드 뉴스를 겨냥 형사고소를 했다고 관할경찰서에서 연락 옴. 고소장을 직접 보지 못해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으나 기사 중 일부 동문들이 P를 두고 ‘변절자(?)' 배신자 운운한다는 내용을 문제 삼았다는 전언.

한가지 불가사의한 점은 이니셜로 처리된 6월 동창회 이사회 내용을 P는 무슨 근거로 자신이라고 확신했는지 궁금.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은 아닌지.

일각에선 차후 후속보도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서 P가 형사고소를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어찌되었든 본지는 경찰조사에 당당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 필요하다면 대질심문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

#S동창회 P가 골프거간에 나선 이유
이왕 말이 나온 김에 S동창회 P의 얘기 좀 더 해보자고. 본지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P는 S동창회 일부 임원들을 골프장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이유인즉슨 내년 치협 회장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타 대학출신 P임원을 돕기 위해 S동창회 임원 2명씩을 불러내 골프거간 노릇에 나선 것.

이 소식을 접한 S동창회 관계자가 직접 P에게 전화를 걸어 동창회 분열조장을 당장 멈추라고 경고. 이를 두고 일부 동창회 관계자들은 P가 3년 전 버릇 못 버리고 또다시 분열을 조장하는 모사를 꾸민다며 한마디씩 거들었다고.

치과계 인사들 역시 P가 현직 치협 임원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차기선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 골프거간으로 활동하며 선거운동에 힘을 쏟기보단 올바른 회무로 뿔난 회원들의 민심을 돌보는 게 먼저라며 따끔한 조언.

#‘반값의료정책포럼’은 왜 지금 출범할까?
며칠 전 유디치과 주축으로 ‘반값의료정책포럼’이 출범한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됐다고. 한마디로 비급여 진료비가 너무 비싸 국민들의 부담이 크니 반값의료정책을 홍보하는 포럼을 만들어 국민들의 인기 독차지 하겠다는 발상.

치과계는 과거 반값임플란트 프레임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유디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은 아닌지 자꾸 트라우마가 떠오른다고. 포럼에는 의료계 인사 뿐만 아니라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고.

결국 이 시점에 반값진료비 홍보단체가 뜬다는 것 자체가 헌법재판소의 1인1개소법 위헌여부 판단이 머지않았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그나저나 치협은 이 소식을 알고 있으려나.

#진료비 채권시효가 3년이라는 사실
최근 경기 탓인지 동네치과 진료비 미납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실장들이 열심히 미수금 독촉에 나서 보지만 일부 미납환자들은 아예 연락처를 바꾸고 잠수. 그렇다고 시간만 흘러간다면 진료비 미수금은 아예 포기해야 할 상황.

진료비 미납금 채권시효가 3년이라는 사실을 아는 치과의사는 많지 않다고. 3년이 지나면 진료비 미수채권에 대한 수납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얘기. 남들도 다 자기 맘 같은 줄 알고 있는 치과의사들 ‘미수금은 언젠간 주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 장기미수금은 오늘 당장 독촉에 나서고 법적대응이라도 나서 해결의지 보이는 게 현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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