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 대상

비영리사단법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제5차 베트남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무료수술봉사’를 지난달 15~21일 호치민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원장 Dr. Minh)서 진행했다.

해마다 안면기형아동을 찾아 수술봉사를 시행해온 서울의료봉사재단의 수술팀 Seoul Smile Team(팀장 박영욱)은 이번 수술로 생활이 어려운 호치민 인근의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 어린이 28명(구순열 6명, 구개열 14명, Rhnoplasty 포함 이차수술 8명)에게 미소를 찾아주었다.

Seoul Smile Team은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를 팀장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영욱 팀장을 비롯해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 팽준영 교수(경북치대병원), 황대석 교수(부산치대병원)가 함께 집도의를 맡고 있으며, 수술어시스트는 김주원 선생, 우인희 선생(이하 한림대성심병원), 박종철 선생(부산대)이 담당하고 있다. 사진촬영은 김철준 사진작가(서울의료봉사재단 총무이사)가 맡았다.

특히 이번 수술봉사선 무료수술과 함께 현지 치의를 대상으로 한 특강도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날 오후 수술환자 드레싱 후 남는 시간을 이용해, 베트남 호치민시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에게 강연을 펼친 것.

이날 김성곤 교수는 ‘Vascularized fat graft for oral mucosal defect’를 주제로, 팽준영 교수는 ‘Orthognathic surgery and distraction osteogenesis in severe facial asymmetry’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수술팀을 이끈 박영욱 교수는 “우리 서울의료봉사재단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아기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작은 일에도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기원한다”며 “잘 성장해 남들을 도와주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축원했다.

함께한 팽준영 교수도 “이번 수술봉사는 집도의, 전공의 선생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료봉사재단의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의료봉사재단은 다가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캄보디아서 또 한 번의 무료치과진료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구촌의 의료소외 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천사의 미소를 찾아주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의 나눔과 사랑실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료봉사재단 봉사 참가나 후원 문의는 재단 사무국(02-3283-9004)이나 홈페이지(www.seoulms.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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