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는 디지털 진화의 리더’ 주제로 학술강연 예정
전시부스 84개 업체서 240여개 참여 … 보수교육 4점 인정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 KDTEX 2016이 오는 7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치기협이 주최하고, 부산시치과기공사회(회장 이계재) 주관으로 ‘치과기공사는 디지털 진화의 리더이다’를 주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 학술대회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해외연자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현재 캐드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Wilfried Tratter가 연자로 나서 ‘지르코잔의 최신 업그레이드 캐드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현대 캐드캠 기술로 이뤄낸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케이스 작업과정서 겪을 수 있는 난관 해소법과 관련, 라이브와 이론 강연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내한하는 야마다 카즈노부 연자는 ‘높은 심미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정보와 재료를 선택해야 되는지, 기공과정서 주의점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후지이 나리유키 연자는 ‘가급적 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덴탈엔지니어링 플라스틱(TUM)을 사용한 신보철 시스템’에 대해서 강연을 이어간다.

이밖에 이주헌 독일 마이스터는 ‘기공수가 목록 작성법’에 대해 강연하고, 참가자들은 다양한 학술강연을 각자 듣고 싶은 내용을 골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량 준비위원장은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보수교육 4점이 부여되고, 비록 지방서 개최되는 행사지만 최고의 연자들과 양질의 전시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시회 규모는 이미 84개 업체서 240부스 이상이 등록을 마쳤다. 이는 역대 지방개최 전시회 중 최대규모다. 특히 중국(5개 업체), 대만(3개 업체), 일본(1개 업체) 업체들이 대거 부스참여를 확정지어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희운 기자재전시 위원장은 “다수 해외업체의 전시부스 참여결정은 그동안 협회 임원들이 IDS, 시노덴탈 등 국제전시회에 파견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또 “KDTEX는 치기공 전문전시회로서 향후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회 각오도 남다르다. 11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열리는 치기공 학술대회다 보니 부산지부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이 휴가철과 겹치는 7월 중순에 열려 다른지역 참가자들의 숙소문제 해결에 신경을 크게 쓰고 있다. 부산회 이계재 회장은 “부산은 관광도시다, 행사기간 동안 회원들이 가족을 동반하여 참석해도 숙소 등 문제가 없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회 안창진 부회장은 “숙소는 부산지부로 연락해도 예약을 주선해 줄 것”이며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권 지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기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DTEX 2016 사전등록은 6월 24일까지이며, 사전 등록비는 8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학술대회 등록절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기협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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