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예정

4월 9~10일 경희대 청운관서 개최 … 임플란트, MRONJ 등 주제 다각화 시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내달 9~10일 양일간 경희대치전원 주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기영 회장 집행부는 ‘소통과 발전’을 모토로 회원참여를 위한 사업을 다각화 했다. 올 한해도 회원 중심 회무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조기영 회장은 “항상 회원의 입장에서 시작, 도약, 희망, 활기, 도전의 메시지가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회는 회원들의 원활한 학술대회 참여를 위해 토, 일로 변경했다. 아울러 폭넓은 연자 확보와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편한 참여를 유도키 위해 연제 라이브러리 구축의 방안도 세워뒀다. 지난해만 해도 20여명으로부터 약 50개 연제를 받아 10여명의 연자를 위촉, 지난해 종합학술대회와 올 학술집담회 연제로 구성한 바 있다. 올해도 강의 연제를 9개의 주제별로 상향식 공모중에 있으며, 학술대회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 조기영 회장은 “항상 회원의 입장에서 시작, 도약, 희망, 활기, 도전의 메시지가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무 학술이사는 “학회는 학술행사가 일방적인 지식 전달 통로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해왔다”며 “회원 개개인이 학술분야에 참여해 함께 꾸려나아가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질환의 이해와 임플란트를 포함한 여러 치과치료시 치주적 관점에서의 치료방향에 대해 제시할 계획이다. 치주질환의 병인론을 현대적인 관점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연구, 분석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특히 전치부의 심미적인 문제점 해결방안과 flapless 임플란트 식립법에 대한 임상적인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는 부분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 특강선 오태주 교수(미시건대)가 연자로 나서 현재까지 임상서 다양한 주제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임플란트 Flaless Surgery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은 치주질환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임상서의 응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서 사용중인 대용량 자료분석 방법을 치주학문에 응용해 치태세균 관련 분석법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치주질환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주질환과 관련한 유전학적 연구들을 정리해 치주질환의 숙주요인을 재고하는 계기를 만든다. 또한 최근 임플란트 진료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MRONJ(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에 대한 강의도 마련한다.

이튿날 진행되는 심포지엄선 전치부 심미를 위한 보철, 치주, 임플란트 치료의 각 분야별 주요 논제와 상호 연관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각 수련기관의 전공의 임상 증례발표를 통해 치과학문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임플란트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뤄진다. 지난 반세기 이상 고민하고 발전시켜 온 외과적 치주치료의 다양한 분야도 4개의 소주제로 나눠 회원들간 토론의 장도 준비됐다.

정종혁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의 학술적인 자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치주과를 사랑하는 회원들에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회는 지난 9일 올 첫 학술집담회를 서울치대병원서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선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는 발치와 보존술에 대해 다뤄졌다. 구기태 교수는 연자로 나서 ‘감염된 발치와의 분류 및 치료’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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