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치과 박우현 대표원장

‘이렇게 치료하면 환자가 좋아하겠지?’ 박우현 원장이 가장 금기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박 원장의 개원경력은 8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이지만 생각한 바가 크다.

절대 치료는 치과의사 혼자 속단해서도 안되고, 항상 환자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박 원장은 환자 상담부터 계획, 치료, 사후관리까지 직접 꼼꼼하게 관리한다. 그러면서 환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한 치과의 대표가 병원의 입장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냐 싶지만 스마트치과는 예외다. 원장과 직원, 그리고 환자가 고루 삼박자로 병원 입장보단 환자의 입장에 서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것이 스마트치과가 환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는 진정한 비결이다.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방문했던 당시에도 점심시간을 잊고 대기중인 환자들로 치과는 붐볐다.

종합병원을 방불케 한 데스크 스탭들의 친절한 안내는 단순한 의원급 치과라고 보기 힘든 정도다.

박 원장은 “불과 몇 년 전엔 일반 동네치과에 불과했을 뿐”이라며 “환자분들의 사랑이 현재의 스마트치과를 만든 것”이라고 겸연쩍어 했다.

스마트치과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중이다. 그렇다고 환자에 대한 기본 마인드나 진료철학이 바뀐 것도 아니다. 치과의 내외적인 부분을 고루 발전시킨다는 박 원장의 마인드가 현재 모습을 만들었다.

한 환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진료도 꼼꼼하게 해주기 때문에 친구들도 벌써 여럿 데리고 왔다”고 웃었다.

박 원장은 임상과 경영, 그리고 조직관리의 체계화로 상호보완하며 발전하는 것이 치과의 사훈이라고 전한다. 내달 3일엔 전직원 모두 대구 국제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이처럼 박 원장은 1년에 3~4차례 꾸준히 등산, 워크숍 등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직원이 곧 치과를 대표하는 보물이라는 것이 박 원장의 지론이다.

박 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치과계를 지켜보니 상당수 스탭들의 경우 이직율도 심하고, 애사심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우리 치과의 경우 대부분 초년차부터 꾸준히 손발을 맞춰온 직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장기근속에 맞춰 리프레시 휴가나 출산 후 복귀시의 조그마한 보상도 염두중에 있다.

K3=가성비
박 원장은 소위 오스템 유니트체어 팬이다. 출시된지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K2부터 시작해 지난해 구입한 K3까지 총 23대의 유니트체어가 충분히 그를 만족시키고 있다.

박 원장은 “분명 차이는 있지만 오스템만의 K시리즈 유니트체어가 주는 익숙함이 너무 편하다”고 입을 열었다.

박 원장은 전작을 뛰어넘은 후속작이 없는 것처럼 K2에 이어 구매한 K3에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체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편리하면서도 탄탄한 기능과 디자인이 그의 만족도를 최상위까지 충족시켰다.

박 원장은 “그냥 말로만 듣는 것과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충분히 다르다”며 “핸드피스, LED, 그리고 디자인 등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들까지 모두 만족스러워해 이미 여러 명에게 소개한 적도 있을 정도”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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