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김경대 회장

“치과의사는 두개악안면영역의 모든 임상치료에 관련된 제반 연구와 교육을 통해 포괄적 치료철학을 확립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사명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포괄치과연구회를 통해 보다 완벽한 임상지식을 습득해 임상현장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가 창립된지 어느덧 반 년이 지났다. 지난해 8월 말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연구회는 체계확립을 비롯해 해결할 일이 많았다. 그런 의미서 지난 17일 첫 개최한 학술집담회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교적 데이터가 많진 않지만 치과계 먹거리는 물론 향후 개발할 영역을 잘 개척했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김 회장은 “복합치료에 대한 의견은 많이 엇갈리고 있다. 물론 향후 더욱 발전할 수도 있고, 사라질지도 모르는 영역이긴 하지만 훌륭한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돼있다”며 “학회에선  환자에겐 보다 나은 치료를, 임상의들에겐 편안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고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회 창립도 주변서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한다.

김 회장은 “지난 1990년도에 미국을 방문했더니 지금 연구회 같은 중소 모임이 매우 많았다”며 “비록 조금 늦긴 했지만 과연 국내선 의료계는 물론 치과계 내에서도 이같은 모임이 얼마나 있었나 싶었다. 보다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했는데 여러 동료들의 적극적인 합류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역점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해외 연구회와의 교류도 순항중이다. 일본연구회는 현재 12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정과를 중심으로 구강외과, 보철과 등 치과분야 고도의 포괄적 협력진료와 연구를 목표로 활발하게 학술활동을 전개중이다.

지난해 말 학술대회를 방문한 연구회 임원진도 체계적인 모습에 놀랐을 정도다.

김 회장은 “J-IDT는 매우 큰 모임은 아니지만 매우 체계적이고, 짜임새있게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학술대회선 치과내 개별과목간 전문성을 넘어 과목간 고도의 포괄적 협진 치료를 추구하는 선진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포괄진료’라는 울타리 내서 이미 한국과 일본은 형제의 애를 나누고 있다고 첨언했다. 그에 따라 오는 8월 21일 서울치대병원서 개최예정인 학술대회에도 J-IDT 측의 연자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많은 임상의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현재 연구회는 남녀노소, 그리고 진료과목을 불문하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포괄진료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포괄치과연구회 홈페이지(www.kidt.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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