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병원 신임병원장에 황인남 교수(치과보존과)가 선임됐다. 황 신임병원장은 올 초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해 향후 2년간 전남치대병원을 책임지게 됐다.

황 신임병원장은 “여로모로 부족한 부분도 많고, 경험도 일천한 제가 중책을 맡게됐다”고 입을 열었다.

황 신임병원장은 “모든 구성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대립과 갈등의 씨앗을 없애고 발로 뛰고 실천해 그동안 발휘되지 못하고, 가려져있던 구성원 개개인의 숨겨진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행동하는 치과병원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 신임병원장은 환자를 포함한 내원객과 병원 구성원,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치과병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성원들의 행복이 성공 병원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하는 황 신임병원장. 그는 단순히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병원 문화를 조성할 뜻도 내비쳤다.

아울러 지역민과 함께하는 거점 국립치과병원의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는 다짐도 아끼지 않았다.

황 신임병원장은 “나날이 성장해가는 광주전남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와 치과진료버스 활성화를 통한 공공의료부조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가겠다”며 “또한 광주 전남지역 병의원들과의 효율적인 협진 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과 신뢰의 치과병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숙원으로까지 불리는 독립법인화에 대해서도 황 신임병원장은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황 신임병원장은 “부산대에 이어 경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가 보이지 않는 압력, 그리고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주어진 당면 과제라 생각하고, 독립법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보다 더욱 노력하고 준비해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와 의료봉사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활성화 시킬 것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