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공학회 학술집담회 성료

4개 임상강연 큰 인기

대한치과교정기공학회(회장 김정민) 학술집담회가 지난달 말 서울치대병원 대강당서 개최됐다. 집담회는 교정학 분야를 대표하는 임상의 4명이 연자로 나서 진행됐다.

김 훈 원장(바른이치과)은 첫 연자로 나서 ‘Occlusion, Occlusal Equilibrium and Bruxism in Orthodontic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치아의 해부학적인 형태의 다양성과 Parafuctional habit에 의한 마모 등으로 교정치료 후 교합조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며 “T Scan III와 Bruxchecker는 Articulating Paper가 알려주지 못하는 정보를 제공해 보다 더 정확하고, 생리적인 교합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 교정기공학회 집행부가 집담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익준 원장(광명 제일치과)은 수면 이갈이 환자를 위한 스플린트 제작의 고려사항과 방법을 설명했다.

임 원장은 강의를 통해 “수면 이갈이를 일으키는 원인과 신경학적인 기간은 잘 알려져있지 않고, 최근엔 단순히 교합이나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보단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들에 의한 수면 관련 운동장애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치료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임 원장은 “여전히 수면 이갈이 환자에게 추천되는 치료방법 중 하나가 스플린트”라며 “문제는 스플린트 제작시 교합학적인 중요성이 고려되지 않으면 오히려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교정치료에 대해선 이춘봉 원장(이바름넷 부천 고운미소치과)이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강의를 통해 기존의 2D 진단자료의 한계점으로 횡적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부분을 짚었다. 더불어 최근 CBCT를 통한 횡적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기준설정, 치료 후 평가 등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 부분을 임상증례와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 강의는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이 연자로 나서 치과계서 주목받고 있는 돌출입에 새로운 비수술적 교정술 킬본 시스템을 소개했다.

권 원장은 “킬본장치는 Biocreative orthodontic의 C-lingual retractor의 장점을 계승해 개발됐다”며 “발치증례에서 강한 강선으로 치아를 군별로 고정해 역계를 단순화하고, 치아이동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설정해 교정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구외교정장치 없이도 유의할 만한 악정형적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시스템을 설명했다.

또한 권 원장은 강의를 통해 킬본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시도됐던 치료법과 부정교합의 증상 별 상이하게 적용되는 디자인,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변경된 최근의 디자인도 소개했다. 아울러 매뉴얼 작업에 의해 제작된 장치의 단점을 극복하기 해 3D 캐드캠 기술에 의해 보다 견고하고 정확하게 적용되는 디지털 킬본장치의 제작과정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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