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 신사옥 완공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준공한 의료기기 사업부 신사옥을 공개했다.

대구시 동구 율암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초입에 자리잡은 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는 토지면적 4,704㎡, 건축면적 2,610㎡(약 790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이다. 단일 사업부로서는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내부엔 의료용 LED 조명등 ‘Luvis(루비스)’와 3D 프린터 ‘ZENITH(제니스)’ 전용 생산라인을 완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광학, 3D 프린터, 바이오 실험실이 별도로 갖춰져 있다. 매년 매출의 7% 가량을 R&D에 투자하는 기업답게 연구실과 실험실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밖에 행사와 각종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과 회의실을 비롯해 식당, 카페테리아 등의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심기봉 대표는 “지금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탄생시킨 주역인 의료용 LED 조명등 Luvis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가운데 LED 무영등의 생산량을 커버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대거 확대했다”며 “치과전용 LED 진료등 Luvis-C와 소형 LED 수술등 Luvis-S의 생산라인은 1층에 두고, 대형 LED 무영등 Luvis-M/L의 생산라인은 2층에 별도로 둬 제조공정을 대거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 1층에는 의료기기 사업부 급성장의 주역 Luvis 생산라인과 광학실험실이 위치하고 있다. Luvis의 특허 광학기술이 탄생한 연구시설과 글로벌 스탠다드을 위한 각종 품질검사 공정이 바로 여기에 있다.

2층에는 덴티스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핵심 아이템들의 연구시설과 생산라인이 포진해 있다. 그 중에서도 3D 프린터 실험실이 눈길을 끌었다. 연구원들의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실험실 내부에는 다양한 제품 테스트 결과물들이 즐비했으며, ZENITH를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었다.

해외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ZENITH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다. 아직 비어있는 3D 프린터 실험실 옆 공간은 덴티스가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개발 중인 새로운 의료기기 실험실이 들어올 예정이다.

3층에는 바이오 연구실을 비롯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창출할 여러 개의 회의실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그리고 대강당이 마련되어 있다.

3층 가장 안쪽에는 베일에 쌓여있는 바이오 연구실과 실험실이 자리잡고 있다. 자회사로 운영했던 크레젠을 인수, 의료기기 사업부 내 바이오팀을 꾸린 것이다.

합성골이식재 Ovis를 개발한 핵심 연구원들이 의료기기 사업부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바이오 실험실과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덴티스는 2016년 바이오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이러한 연구의 결과물인 신제품이 빛을 보게 될 예정이다.

2005년 치과계에 첫 발을 내딛은 덴티스는 지난 11년간 급속도로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료기기 사업부 신사옥은 덴티스가 지난 11년간의 성장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속도로 성장해나갈 것임을 확신하도록 만들었다.


|미니 인터뷰| 심기봉 대표이사
“덴탈-메디컬 기술접목으로 시너지 낼 터”

심기봉 대표이사는 “메디컬사업을 전략적으로 시작하면서 기업의 마스터플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덴티스는 기반 사업인 치과 임플란트 사업을 토대로, 덴탈과 메디컬 분야의 기술적인 접목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사업영역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는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덴탈 특유의 정밀성과 임상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또 메디컬 분야의 선진 의료기기와 기술을 덴탈 분야에 접목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이사는 “쉬운 설명과 믿을 수 있는 임플란트, 안전하고 간단한 시술 등 환자가 원하는 것과 첨단 기술, 검증된 재료, 경제적 가격 등 치과의사가 원하는 것 모두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완성하겠다”며 “이것이 바로 앞으로 덴티스가 추구할  사업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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