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서 소통, 그리고 공감의 중요함은 누구라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다. 이는 치과계서도 마찬가지다. 치과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야하는 업체, 기공소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환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을 이루는 치과의사, 그리고 스탭들의 소통능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치과서의 소통과 공감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들 한다. 이런 원장들은 환자와의 대답도 단답형으로 끝나고 만다. 이야기를 원천봉쇄하는 신기한 능력을 지닌 것이다. 오죽했으면 스탭들이 속터진다는 말까지 내뱉을 정도다. 스탭들과의 대화도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루종일 원장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는 스탭들도 여럿이다.

더군다나 한번 대화를 시작해도 소재부족으로 급하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치과위생사는 “원장님이 환자들에게 한마디라도 더 건네고 챙긴다면 상담이나 진료비 수납 등에서도 수월한데 그게 어렵다”며 “스피치 학원이라도 수강시켜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일부 스탭들은 진료에 딱 필요한 대화 외엔 서로 대화가 단절돼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색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단계별로 나눠 체크했을 때 원장님의 소통, 공감능력은 과연 몇 단계인지 묻고 싶다.

환자, 그리고 직원들과 무슨 주제라도 한마디 주고받는 물꼬를 터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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