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자차트 시대③ 오스템임플란트 전자인증 ‘개원가서 말하다’

전자차트서 전자인증은 필수다. 의료법 23조(전자의무기록)에 의거해 전자차트내 의무기록을 보존, 보관하기 위해선 전자서명서비스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의료인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환자의 치료내역을 공인하고, 전자차트내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전자서명 서비스.

전자서명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전자차트내 보관과 보존의 법적인 문제, 별도로 진료기록을 보관하고 관리의 불편함을 일절 해소할 수 있다. 더불어 의료분쟁시 전자차트내 기록을 법적자료로 공신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큰 강점을 가진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도 회원들의 피해를 막고자 발빠르게 업계서 탑클래스로 불리는 한국정보인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로써 오스템버전 전자서명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기록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념코자 오스템은 가입비 정상가 10만원, 추가사용자 5천원인 비용을 프로모션을 통해 설치비 면제, 추가사용료도 2천원으로 조정했다. 전자서명서비스를 이용키 위해 우선 발급받아야 하는 1년 인증서 비용 4,400원도 기간 중엔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설치 과정 등도 매우 손쉬운 것도 강점이다. 이미 전자차트를 사용중인 많은 치과서 적법한 진료를 위해 전자서명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다.

CDC어린이치과(대표원장 이재천)는 그중에서도 탑 클래스에 꼽힐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유저 인터뷰|CDC어린이치과 이재천 대표원장

“페이퍼리스에 최적화된 전자차트”

이재천 원장은 얼리어답터다.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는 물론 치과치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 원장은 20여년 전 전자차트 붐이 일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페이퍼리스를 지향하는 이 원장의 염원은 쉽지만은 않았다. 당시엔 전자차트 유저가 극소수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이 제대로 따라가질 못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종이차트를 사용하니 찾고, 작성하고, 정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엄청났다. 당시부터 페이퍼리스를 추구하게 됐는데 초창기엔 전자차트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였다. 종이와 전자차트를 병행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며 “특히 초창기 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전자차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소문 끝에 찾은 것이 오스템 하나로였다. 2000년부터 종이와 전자차트를 병행하다가 2007년부턴 각고의 노력 끝에 완벽한 페이퍼리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종이와 전자차트를 병행할 땐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법적인 효력을 위해 종이차트에 기재된 모든 내용을 스캔해 연동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오스템이 전자차트에 전자인증 기능을 탑재시키면서 가장 기뻐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반대로 더 신중해야 할 부분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나의 진료가 다른 의사가 봤을 때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의료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나와 다른 동료 치과의사의 진료가 다르다면 결국 환자들의 불신만 쌓인다. 즉 보편타당한 진료가 이뤄졌다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자인증에 기쁘면서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전자차트 업계에 바라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보안과 호환에 대한 부분이다.

이 원장은 “오스템 전자차트가 수익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말 그대로 하나의 OS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단순히 의료인이나 직원이 아니라 환자들의 정보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빅데이터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솔루션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유저 인터뷰|이진현 진료팀장

“보험은 물론, 직원 업무가능 큰 강점”

이진현 팀장은 CDC 어린이치과서 직접 종이차트를 찾고, 정리까지 해온 15년차 베테랑이다. “막내일 당시엔 다음날 내원할 환자들 차트를 찾고, 아침에 다시 구분하고 넣어놓고 단순 정리에도 힘들었었다”고 전하는 이 팀장. 직접 사용함에 있어 병원내서 가장 활용을 잘하고 있을 정도로 오스템 하나로 전자차트에 매료돼있다.

이 팀장은 “ID마다 사용자 색상을 달리해 내용 삽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별이 손쉽다”며 “특히 숨기기 기능이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설명할 당시 외 담당의사와 직원들, 즉 사용자가 작성과 상담시 매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팀장은 “전자인증 기능이 추가되면서 조금 더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진료를 비롯해 상담 등서도 한층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강점으로 직원들의 업무가 하나로에 모두 담겨있다는 것을 꼽았다.

이 팀장은 “출퇴근시 지문인식을 비롯해 환자들의 진료예약, 진단과 치료계획은 물론 병원내 업무, 경영 등이 총망라 돼있어 업무효율성이 한층 높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