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개원한 대전 우리들치과 우광수 원장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우리들치과는 독특하다. 밀레니엄을 코앞에 두고 터를 잡은 우광수 원장은 “당시엔 허허벌판이라고 할 정도로 아무 것도 없고, 막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무렵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다 지난 2003년 바로 인근으로 이전개원했다. 하지만 우 원장의 선택은 단순한 이전개원이 아니었다.

백화점, 마트 등 대부분의 공간엔 입점해있는 치과는 많지만 주민센터 내 입점해 있는 치과는 이색적이다. 우리들치과는 그렇게 송촌동 주민들과 함께 살아숨쉬고 있다.

우 원장은 “마침 현재 개원 자리가 공실이었고, 남다른 시도에 주변선 우려를 보내기도 했지만 과감히 밀어부쳤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주변 대부분의 건물이 준공도 착수하기 전이어서 때문에 나름 주민들을 더 많이 보고,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단순한 상가보단 주민센터가 나올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장점만 두루 갖춘 완벽한 스타일이다.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계획, 완벽할 정도로 꼼꼼한 임상실력은 그가 가진 기본무기다. 이와 함께 상대방을 편안케 만드는 그만의 입담은 환자들이 ‘치과’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떨칠 수 있는 비밀병기라 할 수 있다.

우 원장은 “인술과 의술을 겸비한 의료인이라는 과찬은 나랑 맞지 않다”며 “단지 바라는 것은 의사와 환자간 신뢰구축뿐”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우리들치과=사랑방
우리들치과는 마치 동네 사랑방 같다. 환자들이 치과에 와서 치료에 대한 걱정을 하나도 내비치지 않는다.

아이들은 되려 장난을 치며, 즐거움을 맘껏 표출한다. 물론 우 원장 혼자의 노력만으론 아무래도 버거웠을 것이다.

평균 8년에 이르는 연차의 직원들이 우 원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언니나 누나, 혹은 딸 같기도 하고, 소아환자들에겐 엄마와도 같은 푸근함이 우리들치과를 밝게 비추고 있다.

치과를 찾은 한 환자는 “선생님들과는 치료뿐 아니라 집안 대소사까지 이야기하고, 챙겨줘서 어쩔땐 친정 언니랑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며 “치아나 마음 둘 다 치유가 되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 원장이나 스탭, 그리고 환자들까지 모두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참된 치과를 일궈 나아가고 있다.
특히 향후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만 더 할애된다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재능기부 일환의 봉사활동도 펼칠 뜻도 내비쳤다.

K3=탁월한 선택
지난해 11월 우 원장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 하자는 뜻에서 치과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다. 단순히 인테리어만 바꾼 것이 아니다. 오스템 유니트체어 K3를 들이면서 병원, 그리고 심지어는 건물의 품격까지 덩달아 올라갔다고 즐거워한다. 그동안 우 원장은 타사 체어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구매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우 원장은 “체어구입에 한창 고민하고 있을 무렵 K3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듣게 돼 직접 알아봤다”며 “나중엔 지인들에게 왜 미리 소개해주지 않았냐고 웃으며 큰 소리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재 K3는 우리들치과서 없어선 안될 ‘잇’ 아이템이라고. 우 원장은 “훌륭한 선택”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