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중기청 주관 사업이다.
중기청은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평균 2% 이상이거나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1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글로벌화, 매출처 독립성,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의 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엄선하고 있다.
또한 선정 기업에 대해선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R&D 자금으로 5년간 최대 75억원을 지원받는다.
디오는 2012~2014년까지 지난 3년간 매출액의 3.3%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평균 15.7%의 직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제시장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중국과 일본서 주력 제품인 UF(II) 시스템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다. 세계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고 평가받는 풀 디지털 내비게이션 시스템 디오나비 역시 국내·외 시장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 하반기를 비롯한 내년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오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총 개발비 1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19년엔 연매출 2,3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