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회장 김춘길) 창립 50주년기념 학술대회가 내달 17~19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서 개최된다. 치기협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K DTEX(Korea Dental Tech nology Expo)’로 명명,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면허신고제가 시행되는 첫 해인만큼 준비위(공동위원장 김희운, 박형랑)선 1만여명이 넘는 치과기공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DTEX 2015 준비위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가 지나온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향후 직군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행사 준비가 완료됐음을 밝혔다.

학술담당 박형랑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에 비해 훨씬 짜임새있게 준비했다.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강연과 학생들의 실기경진대회, 대학원생 논문 발표 등이 대표적”이라며 “특히 세계적인 세라미스트 클라우스 뮈타투스 선생 등 놓치면 아까울 명품 강연들이 회원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재 전시회도 치과기공산업의 발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선 전시부스도 100여개 업체, 350개가 넘어섰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계선 문의가 많은 상황이다.

이번 행사 중 전시장 내 라이브강연장 설치도 충분히 눈여겨 볼만 하다. 이번 공간활용을  통해 업체선 라이브 데모를 펼쳐 참가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기자재전시 담당 김희운 위원장은 “이번 KDTEX를 발판삼아 동북아 대표 전시회로 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시장 내서 펼쳐지는 라이브 강연은 기자재전시 참여업체가 자사 홍보를 할 수도 있고, 자사 연자를 통한 라이브 데모 강의를 전시홀 내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강의실과 기자재 전시홀의 분리된 학술대회가 아닌 정보 공유가 쉬워 회원들의 이해와 재료 구입을 쉽게 함은 물론 침체돼있는 업계도 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과 기자재 전시 외에도 협회 창립 반세기에 걸맞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마지막날인 19일엔 남녀노소를 불문, 협회와 회원들이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이날엔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고스란히 딴 심포지엄도 개최해 향후 더욱 발전해나아가는 치기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도 갖는다.

17일 학생실기경진대회를 비롯해 올핸 18일 오전 대학원생 논문 발표도 신설, 향후 기공계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아갈 계획이다.

문의는 치기협 사무국(02-2253-28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