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의학 100주년에 담긴 의미

11월 6일부터 3일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 ‘릴레이 봉사활동 프로젝트’ 가동 중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1월 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연세치대 이근우 학장과 최성호 교무부학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준비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정문규 교수)서 마련한 주요행사엔 ▲역사사진전 ▲사이버 박물관 개관 ▲기념우표 제작 ▲100주년 기금모금 ▲섬김·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섬김·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는 사회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된다. 봉사활동엔 동문, 교직원,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이근우 학장은 “연세치의학은 애초 나눔을 실천하는 선교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준비위서는 100주년 기념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기획했으며, 베트남 봉사활동 등 이미 프로젝트는 가동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연세치대는 치의학 100주년에 맞춰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부터 국내 치과대학 최초로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치의학교육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호 교무부학장은 “우리대학은 ADA 치의학교육 인증을 받기 위해 5년 이상을 준비해 왔다”며 “그 결과 작년 CODA의 PACV(예비인증컨설팅방문) 수검을 진행했으며, 지금은 최종인증 절차만을 남겨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연세치대는 올 4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 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대학 치의학분야 평가서 41위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국 최초의 치의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연세치의학 100주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근우 학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에 담긴 의미만큼 앞으로도 한국 치의학 역사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연세치의학은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파이오니어 역할을 자임해 왔다. 원내생 진료실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교육기관도 연세치대다. 또한 연세치의학은 국내서 처음으로 치위생과를 개설했으며, 4년제 치위생학과를 가장 먼저 도입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만큼 연세치의학 100년은 국내 치의학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다.

한편 11월 8일로 예정되어 있는 임상강연회에는 연세치대 동문 이외에도 타 대학 출신들의 수강이 가능하다.

이날 강연회 참석자들에겐 치협서 인정하는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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