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감염학회 이성복 신임회장

“치과계를 비롯해 온 국민들의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하지만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잡히지 않아 제대로 된 지침 설정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치과병원이 포함되고, 적용대상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개원가에서의 감염관리가 필수요소로 꼽힐만큼 중요해 질 것이다”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장)가 최근 만장일치로 대한치과감염학회 3대 회장에 선출됐다. 향후 2년간 회무를 맡게된 이 신임회장의 책무가 한층 무거워졌다.

이 신임회장은 “오래되진 않았지만 의료에 대한 감염관리가 온 국민의 관심으로 급증한 만큼 임기내 대형 치과병원, 종합병원 치과를 비롯해 치과의원에도 필수적인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일상 임상현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만큼 철저리 관리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한다.

이 신임회장은 “감염관리는 요식행위가 아니다”며 “단순히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진 인증평가 통과만을 위함이 아닌 치과병의원의 일상적인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감염관리를 어떻게 시행, 적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와 함께 치과의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해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실질적인 방안 전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회장은 “환자의 내원에서부터 퇴원까지 감염관리가 제대로 되고있는 치과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같은 이미지가 환자상담 동의율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가 제시하는 다양한 학술강연에 대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장담키도 했다.

이 신임회장은 “이미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병의원들에서 다년간 축적해 온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방법을 여과없이 선보일 것”이라며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핵심 포인트, 그리고 치과 감염관리 시스템을 쉽게 구축하는 방법도 소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 신임회장은 “인증평가만을 위한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치과병의원의 일상적인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감염관리를 어떻게 시행해야 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실제 임상현장의 예를 제시하며 풀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신임회장은 “앞으로 학회는 실제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잘못된 상식과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짚어줄 예정”이라며 “무엇이 제대로 된 감염관리 시스템인지 보여줄 계획이기 때문에 많은 학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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