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얼굴미용치과학회 임형태 초대회장

“당초 우리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은 두경부 전체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재 구강 내에만 치우쳐 있는 상황에서 의 료법 안에서 원래 치과의사의 진료범위를 찾아가는 것이 우리 학회의 주된 목적이다”

대한얼굴미용치과학회가 지난 3월 젊은 패기로 창립됐다. 학술대회까지 성황리에 마친 학회는 총회를 통해 임형태 원장(보스톤미에스테틱치과)을 초대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임 초대회장은 “그동안 얼굴미용 분야를 다루는 학회나 연구회가 여러 곳 있었지만 첨예하게 대립된 진료영역 분쟁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며 “하지만 우리 학회는 퀄리티 있는 미용술식 연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외와의 교류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집행부도 실제 임상서 미용술식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들로 탄탄하게 꾸렸다.

임 회장은 “집행부 이사들은 물론 관계한 분들 모두 미용술식에서 우리 치과의사들의 영역 찾기에 충분한 분들로 모였다”며 “이 분들과 함께라면 중간에 멈추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현재 치과계 일부선 진료영역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미용술식의 전체 파이 때문에 선뜻 접근하지 못한다는 의견들도 종종 있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모두 메디컬의 미용술식 과열경쟁 상황만 보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각을 거꾸로 되돌려 보면 치과계서 미용술식의 저변은 5%도 채 되질 않는다”며 “메디컬과 우리의 영역은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우리가 하지 않기 때문에 과열경쟁에 빠진 메디컬로 환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흥미를 느끼고 즐기는 수준에 그칠 수 있지만 앞으론 상황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확언했다.

‘열정’을 심어주기 위해 학회선 임 회장을 비롯해 실무 이사들이 강의를 도맡아 꾸려나가는 경우가 많다. 모든 강의를 외부연자에만 맡겨두지 않는 것이다.

특히 보톡스, 필러 등 향후 방향성의 제한적인 부분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임 회장은 “보통 미용술식 하면 보톡스와 필러 정도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고주파, 초음파 등을 비롯해 적용가능한 술식은 무궁무진하다”며 “물론 갑자기 붐이 일어나진 않겠지만 수년 내엔 술식이나 기자재 변화를 통한 파이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학회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얼굴 미용술식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치과의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는 한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학회가 적자가 나더라도 이같은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7월 12일과 10월 25일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9월 중엔 후레시 카데바 연수회를 개최, 참가자들의 임상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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