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학회 학술대회 개최

라운드테이블 클리닉 첫 시도
종양, 개안면기형증, 타액선질환 등 다양한 주제

구강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 제 56차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3~25일 사흘간 킨텍스 제 1전시장서 개최됐다.

‘Passion for the new horizon i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엔 약 600명이 참가했다. 대회선 슬로건에 맞춰 89편의 구연과 162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강외과 임상의 근간이 되는 종양학, 임플란트를 포함한 악안면부재건술, 그리고 두 개안면기형증과 타액선질환을 중심으로 구강외과 제반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각 강연장서 소주제에 맞춰 라운드테이블 클리닉 형태로 이뤄져 참가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김명래 학술대회장은 “테이블 클리닉 형태의 대회는 학회 창립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다”며 “선배가 후배들에게 전문화된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형태가 아니다.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바로바로 질의응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회원들 모두의 임상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회 첫날엔 남일우, 조병욱 역대 회장과 김명진 명예 이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평의원회도 진행됐다. 김철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선 지난해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올 사업계획 보고,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건 토의선 학회 회칙개정(안)에 대한 심의의 건, 대만구강외과학회와의 학술교류 협정의 건, 제 9대 평의원 선출의 건이 논의됐다. 더불어 제 58차 종합학술대회와 제 23차 ICOMS와의 공동 개최의 건 등을 토의했고, 각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평의원회서 논의된 대만구강외과학회와의 상호 학술교류와 임상협조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체결식도 이날 이뤄졌다. 체결식은 이종호 이사장의 인사말과 대만구강외과학회 Yi-Jan Hsia 회장의 인사로 시작해 양 학회 학술교류협정문 낭동과 서명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함께 진행된 학회 이사장 초청만찬, 즉 구강외과인의 밤도 성황리에 치러졌다. 김명래 학술대회장의 개회사, 이종호 이사장 환영사로 시작한 행사는 대회 등록자와 국내외 석학 등 약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 공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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