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대동창회 송호용 신임회장

송호용 원장(춘천예치과)이 제 6대 강릉원주치대동창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올해부터 2년간 동창회를 이끌게 됐다. 강릉원주치대동창회는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1기 졸업생인 송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그런 만큼 회원들은 송 신임회장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신임회장은 “동창회장이라는 자리가 명예직이지만, 사실 명예를 추구하기보다는 회원들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하는 자리”라며 “특히 강릉원주치대동창회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고 회원수도 적어 기초를 다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 부담감과 책임감에 걱정도 많지만, 임기동안 동창회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가장 주력할 사업으로 동문지도 제작을 꼽았다.
그는 “동문들끼리 연락도 잘 안 되고 동문들이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동문들이 어느 지역서 개원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동문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회원 수가 많지 않아 가능한 일”이라며 “추후 동문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송 신임회장은 선후배 멘토링 차원의 취업 박람회도 구상하고 있었다. 요즘은 페이닥터 자리 구하기도 힘든 시기다. 이는 배출되는 후배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동창회 차원의 노력이다.

그는 “개원한 회원 중 페이닥터가 필요한 선배들이 있을 수 있고, 또 졸업하는 후배들은 일자리가 필요할 수 있다”며 “동창회 차원의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가능하면 선후배가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 동창회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재정 수급도 임기동안의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동창회마다 젊은 회원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 신임회장은 이에 대해서도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동문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창회가 되면 회원들이 동창회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동문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선후배 멘토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무료 달력 배포 등 다양한 회원 복지사업을 펼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신임회장은 동창회 차원의 학술행사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그간 아라미르제와 연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지만 강원지역서만 이뤄져 타 지역 회원들의 접근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엔 수도권 지역서 학술행사를 기획해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줄 것이 많은 동창회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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