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뜨거운 화두는 ‘담배’다.

담뱃값이 인상되자 금연을 결심한 이들도 많아졌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지난해 말부터 이용자들이 급증해 두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는 올 3월부터 병의원에서 금연상담이나 치료서비스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급여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 국민의 생각과 달리 담뱃값 인상의 목적이 금연을 유도해 국민들의 건강을 챙기려는 것임을 수차례 강조해 온 정부는 금연치료 급여화에 대한 홍보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다.

치협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치과의사가 금연치료에 효과적인 처치를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ISSUE REPORT’에 게재된 내용을 근거로 치과 금연치료 급여화의 타당성을 밝힌 것.

안타까운 것은 지금까지 정부서 밝힌 금연치료 급여화 내용에 치과와 관련된 부분은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국민들의 인식 역시 금연치료와 치과를 연관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밝힌 금연치료 급여화 시작 시기는 3월이다. 좀 더 빨리 움직였다면 좋았겠지만 뒤늦은 후회는 소용없다. 지금이라도 치과계 전체가 한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

금연치료는 치과계 파이를 넓혀줄 수 있는 분야임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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