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주목아이템┃근관치료의 ‘틀’ 뒤흔든 「마루치 Endoseal MTA」

열가압 없어도 근관충전 가능 … 신의료기술 등재도 추진 예정

마루치(대표 장성욱)의 다른 이름은 ‘혁신’이다. 과언이 아니다. 그간 마루치가 선보인 MTA 기반 제품들은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창의성과 우수한 제품성으로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치과산업 최초 신의료기술 등재,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선정 등 치과업계선 시도조차 어려웠던 높은 평가기준도 모두 간단히 충족시켰다.

최근 마루치가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근관충전용 실러 Endoseal MTA가 개원가서 화두로 떠오른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ndoseal MTA는 근관을 충전하는데 사용되는 일종의 실러다. 가타퍼처와 함께 근관을 단단히 밀폐하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Endoseal MTA는 기존 실러와는 치료원리 자체가 다르다.
근관은 뿌리 끝으로 갈수록 수분이 많아진다. 기존 실러를 사용하면 근관 뿌리 끝은 제대로 밀폐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Endoseal MTA는 이 같은 문제서 자유롭다. Endoseal MTA는 수분흡수 경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히려 뿌리 끝으로 갈수록 주변 수분을 흡수해 더 단단하게 경화된다. 엔도 유저들에겐 이상적인 개념으로만 존재했던 ‘완벽한 밀폐’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화를 위해 별도의 열가압도 할 필요가 없다.

마루치의 기존 근관충전용 MTA Endoseal과 비교해도 우위를 갖는다. Endoseal은 혼수비를 정확하게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정한 퀄리티로 혼합되지 않아, 숙련자가 아니면 제대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반해 Endoseal MTA는 미리 혼합된 상태로 시린지에 담겨 있다. 적용할 때 그대로 짜서 근관에 주입하면 된다.

Hydroxyapatite 생성도 우수하다. 기존 물과 혼합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접촉하는 부분에만 Hydroxyapatite가 생성되어 고르게 약효가 퍼지지 않았다. Endoseal MTA는 물 대신 별도의 전달액을 사용해 근관 내에 고르게 Hydroxyapatite가 형성된다. 그만큼 확실한 밀폐성이 담보된다.

물성도 기대 이상이다. 기존 실러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높은 산성도(ph10~12)로 세균침투와 염증을 철저히 차단한다. 용해도도 근관충전에 적합하다. 경화 중 2%의 팽창률은 가장 이상적인 수치다.

생체친화성도 경쟁 제품에 비해 훨씬 좋다. 유동성은 21mm, 피막도는 15마이크론이며, 방사선불투과성은 알루미늄웨지 10.14mm로 가타퍼처보다도 우수하다.

장성욱 대표는 “현재 신의료기술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며 “Endoseal MTA를 활용한 테크닉이 기존 근관치료 방식보다 쉽고 치료의 안정성도 높아 큰 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등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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