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합창부 필코러스 30주년 정기연주회

단국치대 합창부 ‘필코러스(지도교수 조용범, 장영주)’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서 30주년 기념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엔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재학생 대표 유지오 회장(치의학과 2년)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조위상 학생(치의학과 2년)의 지휘로 진행됐다. 1부는 성가, 2부는 남녀 중창, 11, 14학번 팀곡, 졸업을 앞둔 09학번의 공연이 있었으며, 3부는 팝송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사회를 넘겨받은 졸업생 대표 이민규 원장(계명치과)은 “세월이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것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소리를 함께내야 하는 ‘합창’이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며 “혼자 잘해봐야 독창 밖에 안되고, 소리를 내지 않으면 티가 난다”고 청중들에게 합창의 의미를 설명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무대에 오른 4부 지휘는 4대 지휘자였던 김인수 원장(라임나무치과)이 맡았다. 4부선 ‘남촌’과 ‘우정의 노래’ 등을 함께 불러 선후배간 돈독함을 한껏 뽐냈다.
이날 4부 공연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무려 120여명이 동시에 노래하는 장관을 연출키도 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평화의 기도’는 2대 지휘자였던 김성원 원장(과천치과)이 맡아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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