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만설측교정아카데미(회장 심영석)가 제 4회 Clippy-L 자가결찰 설측장치 연수회를 오는 27일부터 총 6회에 걸쳐 격주로 3개월간 진행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자가결찰 설측장치를 위한 연수회로 제조사인 일본 TOMY사의 후원으로 개설된다.

이번 연수회는 1천 케이스 이상의 국내 환자를 설측교정으로 치료한 바 있는 심영석 회장이 맡았다. 심 회장은 설측교정의 아버지로 불리는 골만 교수의 제자로, 미국 인디애나치대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설측교정세미나서도 연자로 활발히 활동한 세계적인 임상가다.

특히 이번 연수회부터는 설측교정뿐만 아니라 순측교정과의 연계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보다 폭넓은 커리큘럼을 통해 설측교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7일 연수회 첫 과정에선 미국교정학회서 발표된 순측 임상증례를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연수회는 이를 시작으로 매회 강의 1시간과 모델실습 2시간으로 채워진다.

참가자들은 첫날 순측치료의 증례분석을 통해 잘 치료된 임상증례를 확인하고 설측 환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보다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본원리도 제시된다. 비발치부터 발치 케이스까지 다양한 증례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습을 위해 특별히 미국에서 주문된 앵글 Class II 실리콘 Typodont가 개인별로 준비되어 있다. 4단계 치료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습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첫 단계 모델에서의 NiTi 라운드 와이어를 시작으로 마지막 Finishing 단계에서의 TMA 라운드 와이어의 밴딩실습까지 설측교정의 전 단계를 준비된 4단계 모델을 통해 각각 다른 와이어로 실습해 볼 수 있다. 직접 자가결찰 설측장치의 개폐와 단계별 와이어의 사용법을 체득함으로써 수강 후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다.

이후 이어지는 시간을 통해 △설측교정의 진화와 개요 △설측교정과 순측교정의 비교분석 △설측교정을 위한 진단과 치료계획 △설측교정을 위한 아치와이어의 순서 △발치와 비발치 케이스의 설측치료법 차이 △설측교정의 완성도를 위한 고려사항 등의 주제로 설측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실습 2시간은 Clippy-L 설측장치의 장점, 라운드 아치와이어 (Leveling), 토크 아치와이어 (Torque), 슬라이딩 아치와이어 (Sliding Retraction), 바이오 메카니즘 (Loop Retraction), 설측치료를 위한 Bending의 (Finishing) 순서로 진행되며, 설측치료에 필요한 모든 단계에서의 실습이 준비되어 있다.

2주차 강의에선 스탭 1명과 같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진료실에서의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다. 참가자들에게는 Clippy-L 첫 케이스와 첫 설측장치 기공료의 50%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강의에는 설측교정 교과서와 매뉴얼이 제공되며 최근 기고된 심 회장의 설측교정 원고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설측교정연수회 공식 홈페이지(cafe.naver .com/lingual)를 참조하면 되며, 등록문의는 TP교정기공소 주동천 대표(02-2202-1234)나 광명데이콤 이호석 차장(1566-2804, 02-777-280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