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미래정책포럼 3차 정책콘서트 마쳐

▲ 이날 치과미래정책포럼 김철수 대표는 동네치과가 처해있는 어려운 현실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해결책 마련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동네치과, 그리고 30~40대의 젊은 치과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개원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근본적인 해법 모색을 위해 고민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굳건한 의지를 내비쳤다.
치과미래정책포럼(대표 김철수)이 제 3차 정책콘서트를 지난달 25일 서울성모병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동네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주제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개원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은 총 세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강보험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섹션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최희수 원장(부천21세기치과)은 일선 개원의의 입장에서 건강보험 중심 진료로 체질개선을 통해 효과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동네치과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재현 보험이사(충북지부)는 지부 차원의 노력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보험 진료비중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성공사례를 제시해 이목이 집중시켰다. 정책적인 접근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해,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포럼에서 김철수 대표는 임플란트 보험과 불법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적정 수가가 보장된다면 건강보험 급여확대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진료수가 덤핑과 비윤리적 진료에 대해선 치과의료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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