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치과학회 학술대회서 토론회 열고 결의

▲ 통합치과학회는 지난 10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국윤아)가 통합치과가 11번째 전문과목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기덕 부회장은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가 법적 테두리 안에 반드시 들어가야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법적 테두리 안에 들어가는 방안 중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전문과목으로 신설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치협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AGD 과정을 수련 수료했거나 수련 중인 치과의사의 수가 283명이다. 이들의 권리를 어떻게 인정해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주객전도가 되어 AGD과정 수련자보다 경과조치 대상자들에 대한 의견이 더 많은데, 그들에 대한 권익도 어느 정도 보장해주어야 하며,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 학회가 그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여러 의견을 결집해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실제로 AGD 수련과정을 거쳐 단대죽전치과병원 통합진료과에서 근무 중인 회원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시범과정이 신설되었을 때 2년 수련과정을 마치고 1년 추가 과정을 거쳤다”면서 “엄연히 현재 수련제도 하에서 교육을 받아 배출되고 있으니 그에 대한 공식적인 자격을 부여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문의제도가 시행된다면 공식적인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여건은 된다고 본다. 시험선발과 같은 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현중 총무이사는 “오늘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문제제기를 하고,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만든 자리다. 향후에도 학회차원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고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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