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류인철 회장 간담회서 직격탄 날려

▲ 류인철 회장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류인철 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치협의 보수교육 운용과 관련된 문제점을 과감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먼저 류 회장은 “최근 열리는 학술행사를 보면 보수교육점수에만 연연해 참가자를 모으고 있는 행사가 많다”면서 최근 보수교육점수 부여 여부에 따라 학술행사 성패가 좌우되고 있는 세태를 꼬집었다.
그는 특히 치협과 각 지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언급하며 “치협과 지부는 대외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의 대외적인 활동에 신경써야 한다.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열고 수익 창출하고 이를 통해 치협이나 지부 예산을 마련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치협과 지부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인해 정작 치협 치의학회 산하 학회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류 회장은 “치협이나 지부가 보수교육 점수를 이용해 장사를 해서는 안 된다. 치협에서 학술대회를 주관한다면 28개 분과학회를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수익금의 50~70% 정도를 치의학회 학술비로 넘기는 방법도 있다”며 치협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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