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제 축소로 절감된 비용 회원에게 돌려줘 … 상품권 1억원-경품도 7천만원 상당으로 늘려
학술대회 총 40여개 강연-TMD 핸즈온도 기대 … 전시회엔 150여개 업체서 600개 부스 참여

‘만나면 좋은 친구, GAMEX 우리 친구’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오는 8월 31~9월 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하는 GAMEX 2019 슬로건으로 잡은 내용이다. 올 행사의 공식 슬로건은 ‘We are the best friends of GAMEX 2019’다.

경기지부는 지난 28일 GAMEX 2019 행사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준비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경치 임원들은 어느 때보다 신중한 자세로 설명에 임했다. 지난해 개최시기와 회장 재선거로 어수선했던 상황을 의식하여, 집행부 임기 마지막 GAMEX의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듯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역설적으로 조직위원회가 행사 준비를 그만큼 꼼꼼하게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5월 중순 펼쳐졌던 APDC와 SIDEX에 경기지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불과 3개월여 만에 진행되는 GAMEX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질까 하는 우려감이 담겨 있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서는 집행부의 이러한 염려가 오히려 성공적인 대회개최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최유성 회장>

최유성 회장은 “최근 치협과 서치가 공동주최한 APDC에 많은 경치 회원들이 참가하여 회원참여 독려가 중요하다”며 “집행부와 조직위원회는 단순히 회원참여 독려가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술대회는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3가지 테마는 △Trouble shooting(문제 해결) △Look back upon master’s treatment history(대가에게 듣는다) △Introduction of state-of-the-art treatment method(최첨단 기술 소개) 등으로 잡았다.

이밖에도 세부 학술프로그램은 40여개 강좌로 구성했다. 치주, 보철, 교정, 소아치과, 엔도, 구강내과, 구강외과, 교합, 약물, 임플란트, 보험 등 모든 분야의 강연을 마련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 4점이 부여된다.

특히 핸즈온 강의는 더욱 심플해졌다. 김욱 원장이 연자로 나서는 TMD 핸즈온은 지금도 수강가치가 충분하다. 경기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TMD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핸즈온 강의서는 물리치료, 스플린트, 보톡스 등 내용이 총망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GAMEX서는 동네치과 보조인력 문제에 대해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서는 보조인력 해외수급 설명회, 해결방안 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로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치과의사가 진료업무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대만의 진료스탭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된 Junior Dentist Session은 올해도 진행된다. 이 세션서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에겐 스마일재단과 연계하여 봉사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무 세션은 최근 동네치과서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매우 유용한 콘텐츠다. 이런 연유로 해마다 신청이 늘고 있으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정원은 줄이고 상담시간은 늘리는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서는 ‘사전등록 경품추첨제’를 도입했다. 6월 내에 사전등록을 마친 회원에겐 총 3번의 경픔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등록자 대상으로 6월부터 매월 추첨하여, 호텔 숙박권과 백화점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사전등록 기간은 1차 6월 30일, 2차 7월 31일, 3차 8월 20일까지다. 다만 사전등록 경품추첨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6월 안에 등록을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

<김영훈 조직위원장>

이에 대해 김영훈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의 조기 사전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등록 경품추첨제’를 도입했다”며 “사전등록은 편의성을 높여 GAMEX 홈페이지 이외에도 쇼핑몰 덴탈이마트서도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학술대회 등록 참가자들에겐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다만 대리 수령을 막기 위해 참가자 휴대폰 바코드로 전송되고, 이를 현장에서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비납부율이 높은 일부 분회는 1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C홀서 펼쳐진다. 조직위는 전시회에 150여개 업체서 600여개 전시부스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스비는 인상하지 않고 초기대회 비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업체 부스비용 동결을 위해 개막제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최유성 회장은 “개막제 축소로 절감한 비용은 회원들에게 혜택으로 돌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조직위원장도 “조직위서는 소수만 참여하는 개막제 비용을 줄여 사전등록 상품권 1억원, 현장 추첨 경품규모도 7천만원 상당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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