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술강연으로 보철치료 자신감 키워 … 미국 Tufts대학 Wael att 교수 초청강연
세션별로 더블연자 세워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 … 참가자엔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 부여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가 오는 21~22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의 시대, 보철치료의 원칙’ 주제로 열린다.

학술강연은 풍성하게 구성되어 준비되고 있다. 먼저 해외연자 특별강연은 미국 Tufts치과대학 보철과장인 Wael att 교수가 맡는다. att 교수는 ‘3D engineering in Dento-Facial rehabilitation’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의서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치아와 안면복원, 수복에 사용되는 3D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루어진다. 또 기존 디지털 접근방식을 사용할 때의 다양한 가능성과 장점도 소개된다.

국내연자들의 다채로운 학술강연도 이어진다. Open debateⅠ서는 박휘웅 원장과 김현종 원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시대, 임플란트 수술과 골이식’ 주제로 각각 디지털과 전통적인 방법의 장단점을 서로 비교하며 강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명의 연자는 사전미팅을 통해 강의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자들이 함께 소속된 스터디그룹서 리허설을 통해 예상 질문들을 취합하여,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지는 Open debateⅡ는 김종화 원장과 신준혁 원장이 강의를 맡아 ‘임플란트 인상과 교합채득’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종화 원장은 최근 여러 업체서 앞다투어 판매중인 교합채득과 인상채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바이트코핑 인상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다룬다. 신준혁 원장은 구강스캐너를 이용하는 인상채득법의 사용과 한계에 대해 짚어본다.

Collaboration for CAD/CAM 강의도 눈길을 끈다. 이 강좌는 이수영 원장과 김희철 원장이 ‘CAD와 CAM 제대로 이해하기’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연자들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여러 시행착오를 공유하여, 선구적으로 시도했던 캐드캠 관련 실질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Collaboration for Esthetics에선 이종엽 교수와 정찬권 원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심미의 핵심’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은 신·구연자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종엽 교수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찬권 원장은 집요한 자신만의 임상노하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명의 연자는 심미의 핵심에 대한 답을 제시하려, 이미 사전모임을 갖고 강의장서 이를 발표하려고 한다.

Open Discussion서는 정창모 교수와 노관태 교수가 ‘심하게 흡수된 하악 완전무치악의 인상채득’ 주제로 강연한다. 이 세션 또한 신·구연자 조화로 이목을 끈다.

연자들은 보철과 치과의사로서 임상서 접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하악 총의치를 위한 인상에 대해 다룬다. 특히 ‘동적인상’ 술식과 관련, 두 연자의 공통점과 다른 적용을 비교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세션인 Closing Symposium에는 손미경 교수와 조진현 교수가 강의를 담당한다. 이들은 ‘내가 한 RPD 왜, 늘 아플까?’ 주제로 성공하는 국소의치를 위한 디자인, 인상법, 스플린팅 등 지대치 처치에 대한 내용을 단계별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세션서는 틀니보험 이후 임상서 흔히 만나는 문제들의 근원적인 원인과 해법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보철학회 학술대회 강연은 다방면의 주제들로 풍성히 채워져 있다. 강연의 관전포인트는 협업의 경우 공통점을 찾아보고,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경우는 각각의 연자가 어떤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지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또한 경험 많은 연자들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자들의 강의를 통해 다른 세대의 연자들이 공통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게 무엇인지, 우선시 하는 순서가 어떻게 다른지 등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 참가자에겐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13일로 얼마 남지 않아, 편안한 강연을 수강하기 위해선 등록을 서두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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