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가족애치과 배수열 원장

배수열 원장이 ‘환자 개개인이 나의 가족’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소신으로 현재의 자리에 오픈한지도 어느덧 2년 10개월이 지났다.

배 원장은 눈 앞의 금전적인 이익보단 사람을 보고 매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개원당시에도 치과명을 한치의 망설임 없이 ‘가족애치과’라고 정했다.

가족애치과 주변엔 예년에 비해 치과가 많이 들어섰다. 하지만 배 원장은 최근 일부 치과서 문제시되고 있는 수가할인, 위임진료 등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가족같은 환자들에게 떳떳하기 위함”이라고 짧고 굵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래서일까? 요즘같은 경기불황에도 가족애치과를 내원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특히 아이들 손을 잡고 방문하는 가족단위 환자가 꽤 많은 편이다.

물론 주변에 밀집해있는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가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애치과 주변으론 다른 치과도 많다. 결국 답은 ‘사람’인 것이다.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치과를 찾은 당시에도 여러 가족이 치료를 위해 내원했다. 울고, 떼스며 치과치료를 받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배 원장의 손에선 울음을 뚝 그치게 된다.

배 원장은 “어른들도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그 공포가 더 클 것”이라며 “아이들과도 치료전 충분히 믿음을 주고, 이야기 해가며 진료에 들어가면 된다”고 팁을 귀띔했다.

이처럼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함께 내원한 엄마가 배 원장의 꼼꼼한 진료에 “저도 오늘 치료할 수 있겠냐”고 물어볼 정도다.

아직 개원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3대가 치료받으러 내원하거나 단골 환자라고 자처하는 경우 등 배 원장에 대한 신뢰가 지역내선 매우 높은 편이다.

배 원장에게 단 한가지 욕심이 있다면 진료 전 분야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로의 학술행사도 여전히 장학생의 모습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진료나 학술 외에도 배 원장을 빛나게 하는 것이 있다. 배 원장을 만나면 “어쩐지”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그에게 딱 어울리는 취미활동이다.

모교 밴드동아리 ‘dentaphone’서의 활동이 바로 주인공이다. 배 원장은 치과 밖을 나가면 매력적인 보컬이 된다. 봄, 가을 100여명 회원들과 함께 펼치는 정기공연을 비롯해 연습에도 지각 한 번 없이 열정을 발산하는 중이라고. 1기 50대 선배부터 후배들까지 하나돼 무대를 종횡무진하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한다. 올 가을에도 괌에서 글로벌 공연이 계획돼 있어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K3=가성비 ‘갑’
배 원장은 제작년 구입한 K3를 가족애치과의 든든한 대들보라고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KaVo社의 강력한 핸드피스, LED 라이트 등 뛰어난 성능은 물론 디자인이 너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당초 교체계획이었던 체어도 K3로 들였다고 한다.

배 원장은 “환자들이 먼저 예쁘다고 만져보고 눕는다”며 “특히 여느 다른 체어들보다 비싸다고 이야기 할때엔 뭐라고 말을 꺼내기가 난감할 정도”라고 웃었다.

그동안 자잘하게 발생했던 AS에도 만족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배 원장.

그는 “중요한 부분이 고장났거나 부품재고 부족시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1~2일 만에 체어를 다시 사용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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