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시무식서 일부 고문 당부
이사회서 실동회비 예산 점검도 이뤄져

치기협(회장 김춘길)이 2016년도 시무식을 지난 8일 치과기공사회관서 열고, 병신년 새해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시무식은 임기 중반을 넘어 마지막 해를 맞은 김춘길 회장 집행부의 성과와 산적학 기공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김춘길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임기초부터 준비한 기공료 현실화가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이목희 의원이 발의한 의료기사 의무가입이 의기총 연합으로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법안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전했다.

▲ 치기협 김춘길 회장 집행부가 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지난 8일 시무식선 집행부 임원·고문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올 사업을 점검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김 회장은 “우리 기공사 권익신장을 위한 여러 법안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서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밀어붙이는 한편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중장기적인 목표 설정에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 통과에 대해선 손영석 명예회장도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심정을 모를 것”이라고 어려운 부분을 헤아렸다.

손 명예회장은 “연말이나 연초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도 “해가 바뀌면서 달라진 부분은 분명 있기 때문에 협회 명예회장이자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전 회원들이 웃을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시무식선 협회 임원, 고문, 시도지부장 등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집행부가 되길 다짐했다.

대부분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춘길 회장 집행부의 사업 정진을 통한 유종의 미를 당부했다.

최충의 고문은 “45년 전 민주공화당에 의해 개설이 가능해진 법 개정 당시가 떠오른다”며 회상에 잠겼다.
이어 “김춘길 회장 집행부가 고생을 많이 하면서 어느덧 임기가 벌써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면서도 “최근 일간지에 발표된 천차만별의 크라운 수가 등 정책위원회의 제역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시무식에 앞서 치기협은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이사회선 내달 개최되는 총회를 앞두고 각 분과위원회별 사업계획을 재점검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이사회서 김춘길 회장은 실동회비에 따른 예산책정에 대해 각 위원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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