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16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엄선된 라이브서저리에 기대감 높아
4인4색 핸즈온 코스에도 신청자 몰려
등록자 전원 4만원 상당 상품권 제공

올 지부학술대회 키워드는 실속이다. SIDEX를 필두로 각 지부마다 겉으로 드러나는 규모와 화려함을 좇기보다 학술대회를 찾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11월 15~16일 부산 벡스코서 진행되는 YESDEX(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준비과정서 학술대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힘썼다.

▲ 남상범 대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회원은 물론 전시업체를 포함해 참가한 모두가 불만 없이 즐겁게 이틀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YESDEX는 영남권 5개지부가 힘을 모아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다. 매년 주관하는 지부가 바뀌며, 올핸 울산지부가 맡았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남상범 대회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ESDEX는 지부 간 화합과 지역 치과의사들의 학술적 역량 함양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료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치의학과 치과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대회의 의의를 짚었다.

또한 “회원은 물론 전시업체를 포함해 참가한 모두가 불만 없이 즐겁게 이틀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라며 “참가자들이 모두 즐겁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수를 줄이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올해부턴 주관지부가 학술대회 성패를 책임지기로 하고 전권을 위임받았다. 5개 지부가 함께 하는 만큼 운영상 허점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보강한 것. 물론 끊임없는 소통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나머지 지부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조직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대회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이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내실, 그 중에서도 학술 프로그램 구성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YESDEX만의 특징으로 자리 잡은 릴레이 라이브서저리와 첫날 오전시간 내내 4개 강연장서 동시에 진행되는 핸즈온 코스에 대한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조직위원회는 “국내 유수의 임상가가 진행하는 라이브서저리를 직접 참관하고, 직후 바로 연자에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해 강연효율을 높였다”며 “4개 핸즈온 코스와 메인 강연도 치과치료 기본에서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폭넓게 선정해 개원의들이 임상에 꼭 필요한 술기를 체득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학술연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회원 니즈 충족에 집중했다. 최근 보험적용으로 관심이 높은 틀니치료와 임플란트에 대한 강연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 치과계 보험강연의 선두주자 최희수 원장의 보험강연도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학술대회 출결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등록을 각 지부에 맡기는 방식에서, 올해부턴 전문업체에 등록관리를 맡겼다. 보다 전문적으로 시스템을 꾸려 출결을 확실하게 관리하겠다는 조직위원회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기자재 전시회도 업체와 참가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동선구성과 참가혜택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올 부스규모도 치협과 함께 주최한 지난 대회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조직위원회는 “현재 100여 업체서 350여 부스가 확정된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는 140업체, 400부스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등록한 해외 치의 숫자는 3백명, 행사 개시까지 최소 5백명은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참가자도 등록추이를 봤을 때, 최소 3천5백명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와 각 지부가 약속한 상품권 액수가 최소 4만원, 많게는 5만원 상당에 달한다. 상품권만으로도 전시부스서 2억원 이상 구매는 확정적이다. YESDEX에 거는 전시업체들의 기대가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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