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정기총회서 ‘군진치과위생사회 인준 승인’
2025년 사업계획안-예산안 원안대로 통과 … ‘K-스마일케어’ 등 50여개 사업 추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황윤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대 집행부는 출범 당시 협회를 둘러싼 혼란을 수습하고 협회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회원 여러분 덕분에 혼란을 수습하고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대의원총회서는 감사보고와 2024년도 주요사업결과 보고,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예산전용 내역과 결산보고가 이루어졌다. 이어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심의에 나서 202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 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서는 일반안건으로 올라온 군진치과위생사회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건을 심의하여 의결했다. 군진치과위생사회는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과 군인 구강보건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군진치과위생사회는 산하단체 설립 승인에 필요한 창립총회와 제반 절차가 완료되어, 이번 정기총회서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심의 후 대의원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치위협은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되어, 약 50여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과 초고령사회 구강관리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치과위생사 중심의 구강관리 사업이 꼽힌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K-스마일케어’는 올해 추가 요양기관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보건소 연계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치과위생사 권익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고용노동부 연계사업 역시 본격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와 치협이 연계된 유휴인력의 재취업이나 대체인력 채용 활성화 사업이 시행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인재채움뱅크에 이미 치과위생사 채용전용관이 신설됐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등과 협력사업으로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유아동 구강건강 교육사업도 올해 사업완수와 함께 평가가 진행된다.
한편 치위협은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중심으로 한 교육평가‧인증제도 운영도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원복지를 위한 권익‧복지상담센터 운영과 치위생 윤리교재 개편, 전문보건의료인으로서의 대국민홍보,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