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구강정책과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치 공감”
유휴인력 재취업 지원 방안 공감대 형성 … ISDH 2024 준비사항 공유하고 협조 당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를 찾아 치과위생사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 한지형 부회장, 양윤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강정책과서는 전은정 과장과 강선영 사무관이 함께 했다.
이 자리서 ▲ISDH 2024 개최 보고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치위협은 먼저 ISDH 2024 관련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다음으로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 경과와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의 협력을 청했다.
황윤숙 회장은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치는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힌 후 “지난해 치협과 관련 예산확보를 추진했으나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황 회장은 이어 “치과위생사 재취업은 국민들의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개원가의 만성적인 구인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치과위생사 직업적 특성이 반영된 취업지원센터의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구강정책과도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전은정 구강정책과장은 “유휴 치과위생사 재취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취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인 근무환경에 대한 검토도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 과장은 “기존 간호인력 취업지원센터 방식을 적용하기는 의원급 비율이 높아, 임상환경과 직역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와 방향성 설정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서는 ‘지역돌봄법’ 개정안의 방문구강관리 항목과 관련하여 치위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강정책과서는 “건강증진개발원서 수행하는 관련 연구용역에 치위협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