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기관 탈락 16개 기관 대다수 구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시행위원회(위원장 이원균 이하 시행위)는 엄격한 수련기관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09년도 수련기관을 신청한 52개 치과의료기관(구강외과 단과 9곳 포함) 중 16개 기관을 탈락키로 결정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구제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전문의 배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치협은 기관지 치의신보를 통해 지난 2일 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과의사전문의제도시행위원회(위원장 이원균 이하 시행위) 회의를 갖고, 부적합 16개 기관도 모두 레지던트 수련기관으로 지정키로 했으며, 레지던트 정원은 286명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결론 맺었다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14일 52개 신청 기관 중 16곳을 탈락시키는 내용의 ‘2009년도 수련기관 지정안’을 복지부에 제출했으며, 11월 21일에 시행위를 열고 지정된 36개 수련기관에 배정할 전공의 수를 확정지을 계획이었다.
복지부가 지난 11월 24일 탈락 기관들에 대한 소명 절차를 가지기로 입장을 선회해 이날 시행위는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결국 해당 의료기관 전체가 구제되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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