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회원 처리·보수 교육 강화 등에도 관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대의원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치협 총회에 앞서 13개 시도지부의 총회가 대부분 종료된 가운데 이번 총회에 상정될 안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 있다.


이번 13개 시도지부 총회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상정안건은 치과 전문의 제도 문제로, 대전지부를 비롯한 8개 지부에서 전문의 다수개방안을 상정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전문의 문제에 대한 안건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원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건과 지부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의 다수개방안 상정 채택
시도지부 중 첫 대의원총회를 연 대전지부는 지켜지기 힘든 소수정예 원칙이라면 차라리 모든 회원에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다수개방안’을 채택해 전문의 문제의 시동을 걸었다.
이렇듯 전문의 다수개방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힌 지부는 대전을 비롯, 공직지부와 광주지부, 울산지부, 강원지부, 경북지부, 대구지부 등 8개 지부로 대부분 전문의 소수정예가 힘들면 다수 개방안을 채택해 이러한 문제를 종결짓자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지부는 탄력적 소수정예를, 경기지부와 부산지부는 이번 전문의 관련 문제를 조율을 통해 치협에 위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 수립
전문의 문제 외에도 올해 시도지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및 회원권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도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인천지부는 불법광고에 대한 대책마련을 치협에서 이끌 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올해 고충처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신설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보호 강화와 '치아의 날 행사' 및 구강보건 가두캠페인을 확대 개최하는 사업안을 논의했다.


경기지부는 회관건립을 위한 재정 및 추진의 원활화를 위해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하는 한편 추진위원으론 양영환 회장 및 집행부 3인, 분회장협의회 대표 1인, 회원 100인 이상 분회장 8인 등 총 13명을 선정했다.


충남지부는 무적회원가입독려, 분회활성화, 6.9제 행사 지역별로 개최하되 사업비 적극 지원, 불우이웃돕기 추진, CDC2009 학술대회 적극 참여 등의 사업안을 채택했으며, 강원지부는 총회 이후 학술대회를 개최 학술활동에 갈증을 느끼는 회원들에게 강연의 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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