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노력의 결실-치과산업 위상 높여

안팎으로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오던 치과계에 오랜만에 낭보가 전해졌다. 세신정밀의 이익재 대표가 지난달 1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12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해, 치과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떨어진 치과계의 위상을 다시금 끌어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14~18일)마다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해왔다. 특히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은 경영혁신, 시장개척 등에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 대표자를 선정해 훈장을 수여해왔다.
이익재 대표는 이번 수훈을 통해 35년간 치과기공용 모터 개발에 매진해 BLDC 모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는 등 동 부문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세계 120개국에 수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가 치과의료기기 산업과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기를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함으로써 4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해 온 노력도 공인받았다.
아울러 초정밀의료기기 분야의 선두기업,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치과산업, 나아가 치의학 발전에 헌신해온 세신정밀은 이번 수훈을 계기로 그 성과를 재차 확인받았다.
이를 통해 치과산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익재 대표는 “세신정밀의 목표는 고객과 우리의 이웃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는 행복과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이번 동탑산업훈장 수훈은 국내 치과산업의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지켜온 화답이라고 생각하고, 세신정밀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길을 개척해 국내 치과산업이 다시 한 번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국내 1위 기업으로 받은 사랑을 세계 1등으로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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