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경영지원 등 영역 확대 추세

▲ 김태한 前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산하 조직인 남자치과위생사회(회장 김동열)가 지난 2004년 문경숙 前회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창립, 그간 남자치과위생사들의 꾸준한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3월 22일로 새로운 체제에 들어간 남자치과위생사회, 그동안 남자치과위생사회를 이끌어온 김태한 前회장에게 남자치과위생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커지는 치과계, 남자치과위생사들도 바빠
근래 개원가에서는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있다. 특히 치과의 대형화 바람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자치과위생사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병원행정, 경영지원, 장비관련 업무, 환자상담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남성들의 파워 넘치는 에너지는 많은 치과의사들도 선호해, 남자치과위생사들의 파이는 점점 커지고 있다.
김태한 前회장 역시 기본적인 업무에는 남녀의 차별이 없지만 치과계 흐름을 생각한다면 남자치과위생사들이 해야 할 업무 역시 많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치과의 규모에 따라 넓어지고 다양화 되면서 업무의 효율성, 근무년수 등을 감안한다면 남자치과위생사들이 해야 할 업무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때
김 前회장은 “남자치과위생사로서 다양화되고 있는 치과계의 흐름을 읽고 이를 대처하는 선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객(환자)감동, 만족의 형태에 따라 전문화되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요구되는 사회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치과위생사의 권익과 위상을 위해서는 모든 정보를 개발하고 상품화 해 공유할 것은 충분히 공유하고, 보호돼야 할 것은 지켜주면서 함께 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발전할 수 있겠다는 것이 김 前회장의 생각.
“현재 치과위생사들은 ‘잘 해보자’는 식의 방향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방향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구체적인 목표가 절실히 요구, 실천돼야 하는 시점입니다. 특히 지난 3월 22일에는 저희 남자치과위생사회를 새롭게 끌고 갈 집행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발전하는 남자치과위생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채수정 기자 csj@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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